2019년 기독서적 올해의 책 11
작년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출간된 기독서적 중 11권을 선정했습니다. 선정은 ‘제가 읽은’ 책들 중에 좋다고 생각한 것들입니다. 따라서 이 외의 좋은 책들이 있었을 가능성이 얼마든지 있습니다. 선정기준은 가독성, 신학적 건전성, 내용의 참신성에 있습니다. 순위는 책의 수준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제가 좋았던, 그래서 추천하고픈 순위입니다.
1. 제임스 스미스, 『왕을 기다리며』, IVP
제임스 스미스의 예전신학 시리즈 3부작 중 마지막이며, ‘삶을 형성하는 예전’ 신학을 공공신학에 적용하는 책이다. 개인적으로는, 전작 두 권과 더불어 올해 나의 신학공부와 신학형성에 가장 커다란 영향을 미친 책이다. 그는 여기서 기독교는 이미 “왕을 섬긴다는” 의미에서 이 세상에 존재하는 강력한 정치세력이며, 따라서 복음으로 교회가 형성될 때만이 세상에 정치적 영향력을 미치는 진정한 공동체가 될 수 있다고 강변한다. 나는 올해 이 책을 세 번 읽었는데, 읽을 때마다 새로운 통찰과 사고의 확장이 일어나는 것을 강력하게 경험했다. 전작들(『하나님 나라를 욕망하라』, 『하나님 나라를 상상하라』)과 함께 읽어보기를 추천한다. 성화, 예배, 교회됨에 대해 아주 긍정적이고 강력한 통찰을 얻을 수 있다.
2. 러셀 무어, 『폭풍 속의 가정』, 두란노
이 책을 1위로 올려놓을까 아니면 2위로 놓을까를 많이 고민했다. 뭐랄까.. 가족 이해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나 할까. 러셀 무어는 가족의 문제를 복음과 십자가의 렌즈로 바라보며, 표류하는 가정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섬세한 목회적 시각으로 바라보며 해결한다. 가장 탁월한 부분은 Part 2 부분인데, 십자를 통해 남성성과 여성성, 결혼, 성, 이혼, 자녀, 부모를 보며 재해석하게 해준다. 그리고 여기서 우리는 가족의 문제에 직면하여 우리가 짓는 죄와 우리가 받을 구원을 모두 보게 된다. 설교자들은 교회 내의 가정 문제 상담에 거대한 도움을 받을 것이다. 반드시 읽어보길!
3. 우병훈, 『기독교 윤리학』, 복 있는 사람
이 책을 통해 내가 누린 기쁨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가장 실천적으로 좋은 부분은 윤리학을 전개할 때 성경 본문을 인용할 뿐 아니라, 주해의 과정을 보여줌으로 목회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었다. 게다가 철학과 윤리학의 대화를 통해 기독교 윤리의 고유성과 탁월성을 드러냄으로 변증에 도움을 준다. 회중들이 비록 철학을 ‘공부하지는’ 않았지만, 철학이 제시하는 전제들을 ‘받아들인’ 상태이기 때문에 철학적 윤리학과의 대화를 보며 기독교 윤리를 변증하는 과정은 설교에 아주 도움이 된다. 본래 탁월한 저술이 늘 그렇듯, 이 책 안에서는 아이들도 첨벙거릴 수 있을 뿐 아니라 잠수부도 심해어를 발견할 수 있다.
4. 채드 버드, 『어느 방탕한 사역자의 노트』, 그리심
여러 번 눈물을 훔치며 읽었다. 저자를 간단하게 소개하면, 그는 촉망받는 젊은 구약학자였으며, 지역교회 목사였고, 신학교 교수였으며, 이후 간음을 범했고, 이혼했으며, 트럭 운전수로 연명하다, 직업을 가지게 되고, 재혼했는데 7개월 만에 또 이혼을 했다. 여기까지 묘사하면 이런 사람이 쓴 책을 읽을 가치가 있나 싶지만, 그는 정직하고 반성 어린 마음으로(하지만 과하지 않게) 자신의 죄악됨을 묘사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베푸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대해 묘사한다. 남성으로서, 목사로서, 하지만 언제든지 죄를 지을 가능성이 있는 죄인으로서, 그리스도와 그의 은혜를 같은 죄인의 목소리로 듣는 것은 언제든지 감동적인 일이다. 주제의 유니크함에 있어서도 가치 있는 책이니 꼭 읽어보았으면 좋겠다. 다만 몇 부분에서 성화에 대한 그의 이해가 내 이해와 충돌하는 부분이 불편하긴 했다. 그렇지만 크게 신경쓰이진 않을 것이다.
5. 김형익, 『은혜와 돈』, 복 있는 사람
김형익 목사는 국내에서 가장 탁월한 강해설교자이다. 최소한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그의 설교는 주해적으로 탄탄하며, 신학적으로 정교하고, 평범한 성도들의 희노애락을 아우른다. 그가 돈에 대해서 한 여덟 편의 강해설교 역시 마찬가지이다. 구약에서 네 편, 그리고 고린도후서 8-9장에서 네 편인 그의 설교는, 매번 성도들과 돈의 관계를 정확하게 짚어내면서도 율법주의를 피해간다. 돈, 헌상(헌금)에 관한 한 이 책보다 더 나은 선택은 없다. 다만 주의하라! 이 책을 읽는 당신이 나와 같다면, 돈을 쌓아 두고 자신과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서 쓰는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손해라고 느끼게 될 것이다. 기쁨으로 드리는 것을 넘어, 헌상이라는 놀라운 선물을 주신 하나님을 기뻐하게 될 것이다.
6. 앨빈 플란팅가, 『지식과 믿음』, IVP
사람들은 흔히 과학은 지식을 전달해 주고, 종교는 믿음을 말해준다고들 생각한다. 그리고 전자는 보편타당하고 모두가 받아들여야 하는 것이고, 후자는 선택적이며 개인의 취향에 관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플란팅가는 자신의 철학적 역량을 총동원해 사실 세상의 많은 것의 배경에 믿음이 있으며, 기독교야 말로 참되게 믿을 수 있는 지식이라고 강변한다. 기독교 믿음은 합리적이며 이치에 맞고, 따라서 보증되고 정당화 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여기에 맞서는 수많은 반론들(예를 들어, 역사 비평과 다원주의, 그리고 악의 문제)에 답하며 기독교 신앙의 보증됨(Warranty)를 입증해 낸다. 철학자의 저서이면서도 성도들이 읽기 어렵지 않다. 변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7. 이성호, 『직분을 알면 교회가 보인다』, 좋은씨앗
직분자는 교회의 재앙일 수도, 교회의 자랑일 수도 있다. 사실상 한국 교회의 모든 문제들이 직분자로부터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가장 슬픈 것은 사람들이 직분자가 무슨 일을 하는 사람들인지 잘 모른다는 것이다. 즉, ‘직분자’가 수행하는 ‘직분’이 무엇인지 모른다. 예컨대, 사람들에게 “장로가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심방이랍니다.”라고 말하면 경악하는 사람들이 많다. “엥? 장로님 심방하는 것 한 번도 본적이 없는데요?”라는 말 듣기 일쑤니. 늘 간명하고 깔끔하게 글을 쓰는 저자답게, 이번에도 직분의 본래 의미와 역할에 대해 128페이지로 정리해 냈다. 직분자 교육용으로 강력하게 추천한다.
8. 팀 켈러, 『팀 켈러의 방탕한 선지자』, 두란노
본문 주해, 적용, 적용을 위한 상황화, 신학적 숙고, 그리스도 중심적 결론에 있어 팀 켈러는 더할 나위 없이 탁월하다. 독자는 본문을 통해 올바른 사역이 어떤 것인지도 배울 수 있고, 신자의 삶이 어때야 하는지도 배울 수 있으며, 높아진 자아가 어떤 형태로 움직이는지를 추적할 수도 있고, 삶의 많은 부분이 어떻게 죄악될 수 있는지 배울 수도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복음으로 배울 수 있다. 요나서를 연구하기 원한다면 반드시 봐야 할 책이다. 당신의 요나서 읽기를 새롭게 할 것이다.
9. 데이비드 폴리슨, 『악한 분노, 선한 분노』, 토기장이
분노는 무조건 악한 감정인가? 기독교 상담학자이자, 성경적 상담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데이비드 폴리슨은 분노의 이면에 있는 동기를 면밀하게 분석하고 그 이면에 때로는 정의가, 때로는 죄가 있을 수 있음을 말해준다. 심지어 자비로운 마음도 선한 분노를 야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자못 충격적이기까지 하다. 모든 사람들은 자신이 분노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지 볼 수 있고, 또한 어떤 심리적 기저가 있는지도 볼 수 있다.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을 치료하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볼 수 있다. 얼마 전에 이 책의 저자인 데이비드 폴리슨이 소천했는데, 그의 탁월한 저술이 이번을 계기로 주목받기를 바란다.
10. 시드니 그레이다누스, 『구약의 그리스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이레서원
이미 오래 전에 나왔던 책이지만 새로운 옷을 입고 재출간 되었다. 당연히 구약 성경에서 그리스도를 설교하려고 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읽고 익숙해져야 하는 책이다. 즉, 이 책의 내용은 읽고 지식으로 쌓아두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읽고 소화하며 실습해보고 능숙해져야 한다. 때로는 많은 곳에서 “그리스도 중심적 설교 해봐야 삶이 변화되지 않더라. 윤리를 설교해야 한다.”라고 말하지만, 그리스도 안에 모든 것이 있다. 심지어 변화된 삶도 그리스도 안에 있다. 그렇다면 그리스도를 설교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하겠는가. 나로서는 모든 설교자들이 6장의 8가지 방법론만 읽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을 아주 상세하게 살펴보고 숙고해 보기를 바랄 뿐이다.
11. 존 파이퍼, 『강해의 희열』, 두란노
존 파이퍼는 이 책 말고도 설교에 관한 책을 쓴 적이 있다. 그가 40대인 1990년에 쓴 The supremacy of God in preaching(복 있는 사람에서 『하나님을 설교하라』로 역간)이라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조나단 에드워즈의 설교를 설명하여 설교에서의 하나님 중심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이번 책 『강해의 희열』에서는 에드워즈의 목소리를 빌리지 않고 자신의 목소리로 하나님 중심성을 강조한다. 30년 이상 한 교회의 강단을 섬기며 하나님 중심적 강해설교를 줄기차게 해온 파이퍼의 설교 인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개인적으로 존 파이퍼의 설교를 통해 엄청난 영향을 받았는데, 그의 설교를 듣기만 하면서 느꼈던 점을 그의 글로 직접 확인하게 되어 참으로 기뻤다. 파이퍼의 설교를 전혀 접해보지 못한 설교자들도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참고로 『성경과 하나님의 영광』, 『초자연적 성경읽기』에 이은 3부작의 완결판이니, 참고하면 좋겠다. 세 권을 연달아 읽는 것이 가장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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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족 1. 더 추가하고 싶었지만 아쉬운 책들
D. A. 카슨, 『하나님의 사랑』, 죠이북스
로드 드레허, 『베네딕트 옵션』, IVP
마르틴 루터, 『갈라디아서』, 복 있는 사람
토드 빌링스, 『슬픔 중에 기뻐하다』, 복 있는 사람
마크 데버, 그렉 길버트, 『설교』, 개혁된실천사
팀 켈러, 『팀 켈러의 인생질문』, 두란노
샘 스톰스, 『터프 토픽스 2』, 새물결플러스
2020년 4월 1일 수요일
2018년 6월 8일 금요일
<복음과상황>초대발행인, 박철수목사의 짧은 메세지
오늘(4월9일) <복음과상황>의 초대 편집장/발행인이었던 박철수 목사님의 《하나님 나라》 출판감사예배가 열렸습니다. 소리에도 고통을 느끼실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으셨음에도, 말씀을 전할 때에는 혼신의 힘을 다해 외쳤습니다. 목사님께서 고통을 마다하지 않고 이 자리에 참석한 동지, 후배, 제자들에게 호소한 말씀입니다.
"여러분들이 와주셔서, 한국교회의 미래를 짊어질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시는 일들이 잘 되시길 바랍니다. 나왔으니까 잠깐 말씀 드리려고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반대는 세상나라입니다.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이 통치하시는 나라입니다. 세상나라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이 통치하는 나라입니다. 성경에 나와있습니다. 이 두 나라는 필연적으로 충돌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나라와 세상나라의 가치와 세계관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충돌하게 됩니다. 여러분들이 세상 속에 살면서 충돌을 느끼지 못한다면, 하나님나라 백성이 아닙니다. 예를 들면, 남편과 아내의 싸움도 권력 투쟁입니다. 그런데 왜 투쟁을 합니까? 가치와 세계관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우리 김회권 교수님이 잘 표현해주신대로, 예수님의 모습은 우리를 정의, 자유, 사랑, 해방, 평화, 약자와 가난한 자의 편에 서라고 합니다. 인터넷에서 저를 비판하는 글을 보면, 놀랍게도 '하나님나라는 하나님이 시작하고 하나님이 끝낼 것인데 왜 왈가왈부하느냐'는 내용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청지기입니다. 복종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이루겠다는 것이 아니고 복종하겠다는 것입니다. 정의롭게 살라는 말씀에 우리가 복종하는 것입니다. 교회를 키우라는 말씀과 명령은 없습니다. 지금 우리 한국교회는 그야말로 성장주의, 기복주의, 소비자중심주의, 반공주의에 빠져서 예수님의 말씀을 그대로 하면 '종북'이라고 합니다. 한국교회는 90% 이상이 보수적인 사람들입니다. 여러분, 한 번 성경을 읽어 본 사람이라면, 예수가 진보적인 사람인지 보수적인 사람인지 잠깐만 생각하면 알 수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한국교회는 보수정권의 들러리가 되어있습니다. 정치와 거리를 둔다고 하면서 최악의 정치집단, 어용단체가 되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한편으로는 미신화되어있고, 한편으로는 너무 정치화되어 있다. 미신이 활개를 치고 있고, 교회는 너무 보수적이다. 라인홀드 니버는 《도덕적 인간, 부도덕한 사회》에서 보수주의는 무지와 편견 때문에 생겨난다고 했습니다. 교회가 편견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우리 기독교에게 왜 세월호 사건이 문제가 됩니까. 그 어마어마한 사건이 일어났는데도 나와는 아무 상관없는 것처럼 살아갑니다. 대부분의 교회가 세월호를 빨리 잊으라 합니다. 세월호의 문제는 생명과 사랑을 이야기하셨던 예수님의 말씀을 거스르기 때문에 문제입니다. 권력이란 무엇인가? 정치란 무엇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중요한 문제를 제기하는 질문입니다. 예수님께서 약함으로 강함을 이기는 십자가의 방법을 가르쳐주셨습니다. 마가복음 10장 42절을 보면,
42 예수께서 불러다가 이르시되 이방인의 소위 집권자들이 저희를 임의로 주관하고 그 대인들이 저희에게 권세를 부리는 줄을 너희가 알거니와
43 너희 중에는 그렇지 아니하니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고
44 너희 중에 누구든지 으뜸이 되고자 하는 자는 모든 사람의 종이 되어야 하리라
말씀하셨습니다. 또한 사도행전 17:6에 보면, 예수의 제자들을 두고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자들'이라고 합니다. 상당히 멋있는 표현입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가는 곳마다 천하를 어지럽게하는 자들이라 불렸습니다. 여러분은 얼마나 천하를 어지럽게 하는 사람입니까? 영어성경을 보면 'These men who have turned the world upside down have come here also...'라 표현합니다. 세상을 뒤집어 버리는 사람, 세상의 세계관을 뒤집어 엎는 사람들이 바로 예수쟁이들입니다! 제 말씀이 비성경적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성경을 읽어보면, 복음서만 읽어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한자로 말하면 전복(顚覆)입니다. 전복시키는 것입니다.
오늘 기독교인들이 세상을 전복시키고 있습니까? 오늘 한국교회는 세상을 건지고 계몽하고 구원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개독교, 해충, 잡상인 취급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서서히 뱃속으로 가라앉고 있습니다. 세상이 우리를 계몽해야 하는 세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교회는 침몰해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외쳐야 합니다. 왜냐하면 생명을 살리는 것이 예수쟁이들이 해야할 일이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을 빨리 끌어올려야 한다고 외쳐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 빨리 끌어올려야 합니다. 어떻게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될 수 있습니까? 통탄할 일입니다.
두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첫째는, 세월호 벳지 다는 운동에 동참하시기 바랍니다. 둘째는, 책을 좀 읽으시기 바랍니다. 독서를 해야 사람이 삽니다. 독서 부흥회가 일어나야 한국이 살고 한국교회가 삽니다. 세계적으로 독서율이 높은 나라가 중국과 인도입니다. 한국은 100등 이하입니다. 두 가지 간절하게 부탁드립니다. 많이 읽으세요. 그러면 교회가 바뀔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2월 10일 수요일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에 나타난 제자의 윤리
본회퍼의 『나를 따르라』에 나타난 제자의 윤리 _ 고재길 (장신대 교수)
[논문 다운 나를 따르라]
주제어: 제자, 윤리, 값비싼 은혜, 고난, 순종
Keywords: Disciple, Ethics, Expensive grace, Suffering, Obedience
[논문 다운 나를 따르라]
주제어: 제자, 윤리, 값비싼 은혜, 고난, 순종
Keywords: Disciple, Ethics, Expensive grace, Suffering, Obedience
2014년 12월 4일 목요일
[기독교세계관 기초자료]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
* 1차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입니다.
추천도서 추가 및 누락사항 보충은 추후에 보강될 예정입니다.
추천 도서 목록
000. 신앙과 학문의 통합
001. 기독교세계관 (감수: 총신대 신국원 교수)
알버트 월터스, 『창조‧타락‧구속』 (Creation Regained : Biblical Basics for a Reformational Worldview), 양성만 옮김, IVP, 2007, 개정판.
모든 사람들은 자기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삶의 문제를 바라보고 평가하며 크리스천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크리스천이 견지해야 할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의 기본틀로 압축 정리한 후, 세계의 모든 실재를 바라보는 '구조' 와 '방향'이란 유명한 분석의 공식을 제시한다. 2007년 개정판부터는 마이클 고힌의 선교적 입장을 견해를 수용하여 내러티브와 선교라는 흐름의 관점을 추가했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가장 기본적인 고전이라고는 하나 기존의 세계관에 대한 책들을 소화한 사람들을 위한, 좀 더 깊은 세계관 연구에 적합한 책이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 『성경은 드라마다』 (Drama of Scripture, The: 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 김명희 옮김, IVP, 2009.
저자는 성경을 창조, 타락, 구속의 시작, 구속의 성취, 교회의 선교 그리고 구속의 완성이라는 총 6막으로 된 드라마에 비유하여 해설한다. 성경의 내러티브를 통일성 있고 일관된 '큰 이야기'(grand narrative)로 보면서 우주적 회복이라는 포괄적인 구속사의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총체적이며 크리스천은 각자의 구체적인 삶의 위치에서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부제인 “성경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자리매김(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처럼 전체 구속사 내의 우리의 위치와 소명을 생각해준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성경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반론에 대한 성공적인 답변이다.
폴 마샬, 『천국만이 내 집은 아닙니다』 (Heaven is not my home : learning to live in God's creation), 김재영 옮김, IVP, 2006.
저자는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영적인 방향성에 대한 쉽고도 실제적인 조언에 초점을 맞춘다. 기독교세계관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서두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세계관적 조망이 있어 이를 통해 이 세상을 향하신 포괄적인 하나님의 뜻과 신자의 구체적인 사명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간략한 개관서로 구체적인 실천과 실제적 적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002. 기독교 학문 (감수: 한동대 최용준 교수)
조지 마스덴, 『기독교적 학문연구@현대학문세계』 (Tһе Outrageous Idea of Christian Scholarship), 조호연 옮김, IVP, 2000.
역사학자이자 노트르댐(Notre Dame)대학에서 오랫동안 역사학을 가르쳤던 조지 마스덴이 1996년에 집필한 이 분야의 고전적인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기독교학문(Christian Scholarship)이 처한 상황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마스덴은 왜 오늘날의 학계에서 기독교적 관점이 환영받지 못하는지의 이유를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학문세계에서 통하는 경기규칙을 소개한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 신앙과 신학적 사고가 학문 연구에 주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독교학문을 하기 위한 학문공동체를 세울 것을 제안한다. 부록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독교학문 연구의 흐름을 덧붙였다.
양승훈, 『그리스도인으로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CUP, 2009.
VIEW의 양승훈 교수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의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KAIST 시절부터 30여 년 동안 그를 고뇌하게 만들었고 이 책의 내용은 그에 대한 답변이다. 양 교수에 따르면 공부도 영적인 일이며 예배다. 하나님의 진리에 근거를 둔 학문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며(단 12:3) 곤고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사 50:4)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학문을 신앙과 통합하는 노력을3. 포기할 때, 학문의 세계는 하나님과 무관하게 되고 학문의 세속화는 삶의 세속화로 이어진다. 이 책은 신앙과 배움을 함께 추구하는 크리스천에게 비전과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로버트 A. 해리스, 『신앙과 학문의 통합』 (The Integration of Faith and Learning), 최용준 옮김, 예영, 2013.
유엔 인권선언을 기초했던 레바논의 외교관이자 철학자 말릭은 하버드대학에서 화이트헤드의 지도아래 철학박사를 받은 수재이다. 그런데도 그는 하버드를 포함한 명문대학들의 상태를 위기로 진단한다. 진단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는 대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가 그의 기준이다. 그리스도로부터 빗나간 대학과 학문은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진리로부터 퇴보하고 있다.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도 조급함과 허무주의와 상대주의와 인본주의에 잠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릭의 통찰력은 세속화된 기독교대학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독교대학을 설립해서 기존의 대학들과 경쟁시키자는 그의 대안에서 정점을 이룬다.
아더 홈즈, 『기독교 대학의 이념』 (The Idea of Christian College), 박진경 옮김, CUP, 1990.
복음주의 기독교대학인 위튼(Wheaton) 대학에서 오랫동안 기독교철학을 가르친 홈즈는 『기독교세계관』 ,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 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대학의 필요성과 기독교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이 책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신앙과 학문의 통합에 대해서 네 가지 유형이다. ‘태도적 접근’, ‘윤리적 접근’, ‘기초적 접근’, ‘세계관적 접근’이 그것이다. 그는 기독교학문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 안에서 가능하지만, 꽃을 피우려면 ‘신앙과 학문의 분위기’를 반드시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대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률 제시했다.
조용훈, 『기독교 대학』, 한국장로교출판사, 2009.
한남대학교의 교목이며 기독교윤리학자인 조용훈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교회의 어두운 현실의 원인으로서 기독 지성의 몰락과 기독교대학의 일반대학화를 들고 있다. 그는 기독교대학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네 가지의 주제를 이 책에서 다룬다. 제1부에서는 중세 기독교대학의 기원과 특징 및 미국 기독교대학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한국의 기독교대학의 역사를 다룬다. 제3부에서는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기독교대학의 학문공동체를 어떻게 형성해야 할지를 다룬다. 그는 기독교대학의 학문활동을 위한 학문과 신앙의 통합과 기독교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100. 인문학
101. 언어학
Dan R. Stiver, 『종교언어철학』 (The Philosophy of Religious Language : Sign, Symbol and Story), 정승태 옮김,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2001.
케빈 J. 밴후저, 『이 텍스트에 의미가 있는가?』 (Is There a Meaning Is This Text?), 김재영 옮김, IVP, 2003.
임요한, 『구약 주해와 텍스트 언어학』, 기독교문서선교회 CLC, 2012.
102. 문학 (감수: 안양대 추태화 교수)
수잔 갤러거, 『신앙의 눈으로 본 문학』 (Literature Through the Eyes of Faith), 김승수 옮김, IVP, 1995.
이 책은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흔히 부딪히는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문학 작품을 읽고 쓰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세계를 책임 있게 개발하고 보살피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위대한 문학 작품은 미와 진리의 세계로 안내할 뿐 아니라, 독자 자신과 하나님, 이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은 문학공부에 있어서 창조 교리의 함축성을 분명하게 부각시킬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독자의 안목을 새롭게 열어 준다.
진 에드워드 비이스, 『그리스도인에게 문학의 역할을 무엇인가?』 (Reading Between the Lines), 김희선 옮김, 나침반 1994.
미국 위스컨신 주 컨콜디아 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예술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그리스도인과 문학을 연결시키며, 문학이 교양과 영적 성숙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영역인지를 안내하고 있다. 문학 장르와 문학사를 아울러 각 작품을 기독교세계관으로 분석하며, 어떻게 작품을 감상하고, 수용 비판할 수 있는지 귀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홍문표, 『기독교 문학의 이론: 기독교 문학의 기본원리와 창작방법』, 창조문학사 2005.
필자는 명지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한 시인, 평론가로서 한국크리스찬 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신학자요 목사이기도 한 저자는 문학과 신학이라는 두 영역을 통합하면서 기독교문학 원론을 집필해내었다. 이 책은 기독교문학의 전반적 이해 뿐 아니라,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연구방법론적 문제제기까지 곁들이고 있어, 기독교문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역저이다.
103. 역사학 (감수: 서울대 고재백 교수)
로널드 웰즈, 『신앙의 눈으로 본 역사』 (History Through the Eyes of Faith), 한인철 옮김, IVP, 1995.
유능한 역사가가 신앙의 눈으로 서양 역사를 본다면, "신앙이 없는 다른 유능한 역사가가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있겠는가?" 이 책을 읽어보라. 고대 그리스인과 히브리인으로 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서양역사를 신앙의 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일반 역사가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논쟁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인간적 이해를 통합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 및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데이빗 배빙턴, 『역사관의 유형들』 (Patterns in History), 김진홍‧조호연 옮김, IVP, 1997.
저자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역사관들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적 역사관, 진보 사상,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등 주요한 역사 이론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독교적 역사관을 기준으로 각각을 비교ㆍ평가한다. 특히 역사적 사건을 통해서 균형을 잃은 역사관이 갖는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주며, 올바른 세계관을 통해 역사관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허버트 버터필드, 『기독교와 역사』 (Christianity and History), 김상신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1982.
104. 철학 (감수: 우석대 양성만 교수)
헤르만 도예베르트, 『서양 사상의 황혼에서』 (In The Twilight of Western Thought), 신국원, 김기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4.
손봉호 외, 『하나님을 사랑한 철학자 9인』, IVP, 2005.
이 책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서구 기독교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여 기독교철학의 가능성과 한국 기독교 철학의 방향을 타진하는 책이다. 원로 기독교철학자인 손봉호 교수가 “기독교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본적인 정의를 제시하고 각 인물마다 전공자의 세밀한 개관을 통해 20세기 주요 철학자와 신학자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제시했다. 헤르만 도여베르트(최용준), 코르넬리우스 반틸(이승구), 프랜시스 쉐퍼(양성만), 폴 리쾨르(정기철), 코넬리우스 반 퍼슨(강영안),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김영한),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신국원), 알빈 플란팅가(하종호), 로날드 내쉬(이경직)의 철학이 소개된다.
켈리 제임스 클락, 『기독교 철학자들의 고백』 (Philosophers who believe: The Spiritual Journeys of 11 leading thinkers), 양성만 옮김, 살림, 2006.
이 책은 “기독교철학은 무엇이며, 기독교철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려는 흥미로운 책이다. 철학자이자 크리스천인 세계적인 기독교철학자 11인의 고백적 증언을 모은 책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충실한 크리스천으로서도 탁월성을 드러낸다. 이 책은 각자 험난한 인생 여정을 걸으며 극도의 신앙적 회의 속에 몸부림친 생생한 체험을 담고 있다. 이들 철학자들이 씨름한 것은 신의 존재와 악의 문제, 인식론, 또는 윤리와 정의 같은 이론적 문제만이 아니다. 신비체험, 열등의식, 성적 방탕과 이혼, 아들의 죽음과 같은 실존적인 문제에 봉착했던 경험도 직면한다. 예를 들어 주페는 가학적인 아버지의 폭력 아래에서 어떻게 자랐는지를 고백하며 플란팅가는 지인들의 구체적 비극을 언급하여 악의 문제를 토론하며 자신이 세심한 남편이 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월터스토프는 등반사고로 아들을 잃은 충격을 서술하며, 레셔는 하나님을 의심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페널름, 리스트, 미첼, 스윈번 등이 자신의 삶의 체험과 철학의 관계를 들려준다.
105. 종교학
루돌프 오토, 『성스러움의 의미』 (Das Heilige), 길희성 옮김, 분도출판사, 1987.
게라르두스 반 델 레에우, 『종교현상학 입문』 (Inleiding tot de Phaenomenologie von den Godsdienst), 손봉호‧길희성 공역,분도출판사, 1995.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종교론』 (Über Die Religion), 최신한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02.
106. 신학 (감수: 합신대 이승구 교수)
헤르만 바빙크, 『하나님의 큰 일』 (Magnalia Dei), 김영규 옮김, CLC, 1984.
네덜란드의 신학자 바빙크는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약화된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20세기 초의 시대적 정황에 적합한 신학으로 정립했다. 이 책은 그가 1901년 필생의 역저 『개혁교의학』을 완간한 후 일반 신자를 위해 그 내용을 요약한 책이다. 이 책의 순서는 교의학의 순서에 따라 신학의 원리, 하나님, 창조와 타락, 그리스도, 언약, 교회, 종말의 순으로 되어 있다. 바빙크는 최고선이 하나님이라는 원리에서 모든 신학적 사고를 출발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창조자로 올바로 알고 사랑해야 하며 하나님을 인간에게 보이시고 증거한 분이 그리스도라는 지식의 결과가 영생이라는 것이 그가 말하는 개혁신학의 핵심이다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 (Knowing God), 정옥배 옮김, IVP, 2008.
이 책은 신학과 삶을 통합한 신학자로 유명한 패커의 책 중에 가장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이 그토록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유는 저자가 발코니에 앉아 하나님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아가는 여행자로서 이 책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추구한다. 패커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성경과 성령의 증거를 통해 아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지혜를 알고 그 안에서 위로를 얻는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을 아는 것은 심판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진노와 준엄함을 아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충족성을 기뻐하게 되어야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 일과 개인의 경건 생활이 하나가 되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아브라함 카이퍼, 『칼빈주의 강연』 (Lectures on Calvinism), 김기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6.
이 책은 카이퍼가 1898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행한 6개의 강연을 출판한 것이다. 카이퍼는 19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정통 칼빈주의를 부흥시키고 대학을 설립하고 수상까지 된 인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칼빈주의의 두 가지 특징을 부각시킨다. 하나는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주권자라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이 교회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교육 등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칼빈주의를 ‘삶의 체계’라고 표현한다. 또 하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속죄하는 분일뿐더러 우주를 통일하시는 주권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세계에서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다’라고 하지 않는 장소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그의 고백을 이 책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200. 사회과학
201. 정치학
H. 볼드링, 『기독교 민주주의』 (De Christen-Democratie), 손봉호 감수,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 2005.
존 레데콥, 『기독교 정치학』 (Politics Under God), 배덕만 옮김, 대장간, 2011.
짐 월리스, 『하나님의 정치』 (God's Politics), 정성묵 옮김, 청림출판, 2008.
202. 행정학
이문영, 『인간‧종교‧국가: 미국행정, 청교도 정신 그리고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나남출판, 2003.
이원규, 『비영리 조직운영』, 예영커뮤니케이션, 2006.
김영종, 『교회행정학 - 이론과 실제』, 숭실대학교출판부, 2007.
203. 법학 (감수: 한남대 한 철 교수)
마이클 슈트, 『다시 찾은 법률가의 소명』 (Redeeming Law), 정옥배 옮김, IVP, 2010.
저자는 일상적인 법률직이 어떻게 세상에 사랑과 섬김과 구속의 영향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지 법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신앙과 직업이 통합된 삶을 구체적으로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낼지 생생하게 전해 준다.
풍부한 실무 경험과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로스쿨 학생들이 실제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하는 법률가의 신앙과 삶의 통합을 위한 실제적 지침서로 법률직에서 일하도록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보냄 받은 사람을 위해 기술되었다.
조셉 알레그레티, 『법조인의 소명』 (The Lawyer's Calling : Christian Faith and Legal Practice), 심동섭‧전재중 옮김, IVP, 1999.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변호사 직업을 청산하는 게 좋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신앙과 단절된 법조계의 현실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법조인들을 위해 단절된 벽을 허물도록 조언한다. 또한 크리스천 법조인이 법조계를 어떻게 보고, 법조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삶에 대해 충실히 안내한다. 저자는 법조인은 소명의 자리이며 세상과 신앙 안에서 소통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소개하며 실제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은 진정한 법조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실제적인 책이다.
한 철, 『법과 영혼의 대화』, 글누리, 2012.
저자는 딱딱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법과 교조적이고 고리타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종교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법과 종교에 대한 조화로운 질서로 안내한다. 인간과 존엄과 가치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종교의 자유와 범죄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 권리의무와 책임에 대해 설명하였다.
204. 경제학 (감수: 명지대 김태황 교수)
이근영, 『기독교 경제학』, 스텝스톤, 2010.
성경에 감추어져 있는 경제원리를 찾아내고, 성경이 가르치는 경제 원칙들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윤리 차원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경제학이 “바알의 경제학”에 가까운 것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그 대안으로 성경의 경제학을 제시하고 있는데, 결국 하나님의 경제원칙은 효율성과 형평성을 조화시켜 경제적으로 균형 있는 공동체를 이루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경이 말하는 경제원칙을 선명히 부각시키고 현대의 경제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경제학 지식이 부족한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도덜드 헤이, 『현대 경제학과 청지기 윤리』 (Economics Today), 전강수 옮김, IVP, 1996.
성경적 기초, 기독교와 경제학의 관계, 경제학 분석, 자본주의 시장 경제, 사회주의의 계획 경제,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경제 성장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이 책은,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오늘날의 경제현상을 분석한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현대경제학을 바라보는 적절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경제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은 성경적 원리를 학문 영역에 도입하는 과정을 뚜렷이 예시하는 탁월한 본보기로서 경제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신앙과 학문의 통합에 관심 있는 많은 독자들이 숙독해야 할 필독서이다.
205. 경영학
리차드 츄닝‧존 에비‧셜리 로엘즈, 『신앙의 눈으로 본 경영』 (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안동규‧한정화 옮김, IVP, 1996.
이 책의 저술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교리들과 경영활동을 통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는데 있다. 단순히 경영의 문제에 대한 성경의 본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원리의 중심을 형성하는 성경본문들을 어떻게 일선 경영과 업무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기술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영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일반 경영의 수단을, 그리고 리더십이 기독교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동료와 하위직원에 대한 의사소통 방법을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기업의 대리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배종철‧박철‧황호찬‧한정화, 『기독경영 JUST ABC』, 예영커뮤니케이션, 2010.
오늘의 시장 경제 현실에서는 기독경영 이전에 생존과 성장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기업인도 많다. 하지만 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경적 원리로 경영 할 때 세상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영학의 틀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기업경영의 원리와 제도, 시스템과 운영, 실천 및 적용방안을 제시하며, 성경에서 다섯 가지 기독경영 핵심원리를 도출했는데, 그것은 창조, 책임, 배려, 공의 및 신뢰이다. 인사조직, 리더십, 마케팅, 영업, 회계정보, 재무와 투자, 전략과 혁신 분야에서 구체적 기업사례를 가지고서 5가지 원리를 적용시키고 있다. 이 책은 기업세계 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하는 실업인들에게 필독서이다.
리차드 츄닝, 『성경의 경영원리』 (Biblical Principles & Business: Foundation), 로고스경영연구원 옮김, 한국장로교출판사, 2005.
성경의 경영원리는 상호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세 가지 성경적 진리를 통하여 성경적 경영의 원리를 소개한다. 긴장관계를 가진 진리들은 (1) 창세기의 창조명령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2) 구약의 율법의 언약과 신약의 구속의 언약, (3)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성경의 절대성과 상대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들의 긴장관계를 어떻게 균형적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하여 각 학자들의 논의를 종합하여 실마리를 제공한다. 경영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창조위임 명령과 지상명령을 균형 있게 수행해 나가야 하며, 성경적 원리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첫째는 진리 그 자체를, 그리고 둘째로는 사랑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성경적 원리를 경영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206. 사회학
데이비드 프레이저, 『신앙의 눈으로 본 사회학』 (Soci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강대기 옮김, IVP, 1995.
이 책은 기독 신앙과 사회학이 어떻게 사회를 이해해 왔고 어떤 분석 도구를 사용해 왔는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사회학이라는 학문은 왜 나타나게 되었는가? 신앙과 사회학은 왜 대결하게 되었는가? 기독교 사회학은 가능한가? 사회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사고하려면 어떤 도구와 개념이 필요한가?" 등의 질문을 제기하고 대답하면서, 사회학과 기독교 사이의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프란시스 A. 쉐퍼, 『기독교 사회관 - 프란시스 쉐퍼 전집 5』 (A Christian View of the West), 김재권 옮김, 생명의 말씀사, 1995.
저자는 오늘날 사회병리 현상의 주원인이 진리의 상대성을 주장하는 데 있다고 보고, 그의 방대한 저서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해결책은 성경의 절대적 진리로 돌아가는 길뿐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 사회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기독교가 자연과 사회 그리고 그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적 시각으로 이러한 문제들의 답을 제시한다.
존 스토트, 『현대 사회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Issues Facing Christians Today), 정옥배 옮김, IVP, 2011, 개정판.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들에 대해 기독교는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적 사고에 영향을 끼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여,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신학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수많은 가치가 공존하고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늘을 사는 신자들에게, 이 책은 생각의 좌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할 것이다.
207. 문화인류학
찰스 H. 크래프트, 『기독교 문화인류학』 (Anthropology for Christian Witness), 안영권‧이대헌 옮김, CLC, 2005.
이 책은 인류학 연구에 대한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소개를 해주는 책이다. 풀러 신학교의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사들과 전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인류학을 가르쳐온 저자의 26년간 교수 사역의 산물로서, 문화인류학의 핵심적 요소와 좋은 논의들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깊이 있는 인류학적 통찰을 성경의 가르침과 융합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를 타문화권 사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선교인류학 분야에서 기준이 될 만한 개괄서로서 사역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폴 히버트, 『21세기 선교와 세계관의 변화』 (Transforming Worldviews), 홍병룡 옮김, 복있는 사람, 2010.
이 책은 세계적인 선교학자이자 인류학자였던 폴 히버트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로써 문화인류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기독교 세계관의 이해를 제시한다. 저자는 선교와 세계관의 풍경 전체를 장엄하고 분명하게 조망하고 있으며, 세상 한가운데 살아가는 신자들이 자신과 이웃, 교회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인식해야 할 주변의 세계관과 그리스도인의 성경적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혜롭고 신실한 제안으로 독자들에게 도전을 준다.
리처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 (Christ Culture), 홍병룡 옮김, IVP, 2007.
이 책은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신학적 고찰이 담긴 고전 작품으로,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잘 정리한 저서이다. 저자의 사회윤리 사상이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선교적 관점에서 문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를 제시함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교회와 신자들이 바른 문화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나아가 문화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변혁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208. 대중문화론 (감수: 고신대 강진구 교수)
윌리엄 D. 로마노프스키, 『대중문화전쟁』 (POP CULTURE WARS : Religion & the Role of Entertainment in American Life),신국원 옮김, IVP, 2001.
저자는 대중문화, 연예산업이 미치는 도덕의 붕괴 및 문명자체의 몰락으로 폄하하는 소모적인 비판가들 사이에서 해박한 지식으로 체계적이며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참여의 방향으로 재조정할 것을 주장한다. 극단적인 양극화를 해체하고 예술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디어 해독능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미디어의 새로운 문학을 적극적,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날카로운 기독교적 통찰을 제공해 준다.
신국원, 『변혁과 샬롬의 대중문화론』 (Cultural Studies for Transformation and Shalom), IVP, 2004.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문화의 관행과 그에 수반되는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여 무의식적으로 세상의 풍조에 이끌려 가거나 본받는 일을 멀리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세계적으로 몇 없는 탄탄한 기독교적 대중문화 이론서로 대중문화와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들에게 신뢰할만한 길잡이다. 이 책은 기독교 대중문화 이론의 기초이자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대중문화의 철학의 필독서로 미래의 문화사역을 꿈꾸는 크리스천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퀀틴 슐츠, 『거듭난 텔레비전』 (Redeeming Television), 김성웅 옮김, IVP, 1995.
매스미디어 분야에서 미국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저자로 텔레비전에 대한 기존의 비관론과 낙관론 모두를 비판하며 그저 복음을 전하는 도구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오락, 정보, 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놀라운 매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크리스천은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타락한 텔레비전을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계획에 맞게 복원시키는 책임을 져야하며 어떻게 하면 텔레비전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자에게 책임 있는 시청자와 관리자로서 대중문화를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209. 심리학 (감수: 성결대 전요섭 교수)
윌리엄 커윈,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 (Biblical Concepts for Christian Counselling), 정동섭 역, 예찬사, 2007.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꾀하는 책이다. 일반은총의 근거 위에서 심리학의 통찰을 비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상담에 관한 견해를 성경말씀과 통합함으로써 상담자들이 실제로 보는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목회 상담 및 기독교 상담의 개론적 교과서가 될 만한 도서로, 인격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에서 자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진리를 살펴보고 있다.
데이비드 마이어스‧말콤 지브스, 『신앙의 눈으로 본 심리학』 (Psych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 박원기 옮김, IVP, 1995.
인지와 기억 분야에 관한 최근의 발견에서부터 기독교와 정신 건강 사이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통찰력으로 핵심만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뇌와 마음의 관계, 인간의 직관, 태도와 행동의 상호 작용 등을 다룰 뿐 아니라, 그러한 연구 결과가 성서적 신학적 결론들과 양립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스탠턴 L. 존슨‧리처드 버트만, 『현대심리치료와 기독교적 평가』 (Comprehensive Christian Appraisal), 이관직 옮김, 대서, 2009.
현대 심리치료의 여러 전통들을 성서적 가치관의 전통 위에서 예리하게 분석해줌으로써 기독교 심리치료사들이 걸아가야 할 길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동 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저술된 책으로, 심리학에 대해 극단으로 반응하는 한국교회와 혼란을 겪고 있는 기독교상담사들에게 가르침과 도전을 주는 책이다.
210. 교육학 (감수: 성균관대 유재봉 교수)
리처드 에들린, 『기독교 교육의 기초』 (The Cause of Christian Education),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학분과 옮김, 그리심, 2004.
본서는 기독교 교육을 위한 성경적 기초가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도와준다. 이 책을 읽는 부모, 교사, 대학생, 목사, 선교사들이 스스로 "나는 이 책에서 읽었던 기독교 교육에 대한 성경적 근거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독교 교육, 기독교 학교의 정의, 교육목적과 비전, 기독교 학교 교육의 주체와 각각의 역할과 소명, 기독교 학교의 교과과정, 기독교학교에서 다루어야 하는 교재의 선정, 심지어 선교사 자녀와 현지인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의 역할과 의미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교육은 결코 중립적일 수 없으며, 교육이념에서부터 시작하여 교과과정, 교재의 선정을 포괄하는 교육 전 과정에 교육주체의 주관적인 종교적 이념이 개제되어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의 중심에 있다.
헤로 반 브루멘른,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Walking with God in the Classroom), 손봉호 옮김, IVP, 1996.
저자는 캐나다의 한 기독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모델로 삼아,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해서 가르치는 일과 지식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공립 학교 및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독교적 학교 교육'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기독교적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언급할 뿐 아니라, 실제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본서는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연구모임에서 오랫동안 연구ㆍ토론하는 가운데 번역되었으며, 외국의 현실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우리의 교육 현장에도 유익한 적용점들이 많다.
알버트 E. 그린, 『기독교세계관으로 가르치기』 (Reclaiming the Future of Christian Education), 현은자‧정희영‧황보영란 옮김, CUP, 2009.
본서는 40년간 기독교 학교에서 가르쳤던 저자의 경험을 응축시켜 녹여 넣은 간증서요, 하나님과 오랫동안 동행한 사람이 줄 수 있는 깊은 영성의 고백으로, 일반 학교가 그들의 자녀에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을 염두에 두고 쓰였다. 교육을 포함하여 이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상들을 점검하고, 기독교 교육을 위한 기독교 철학의 기본 요소들을 차례로 설명하고, 기독교학교의 교육과정 및 구체적 교육 방법에 대해서 생생하게 이야기 해준다.
211. 언론정보
찰스 H.크라프트, 『기독교 커뮤니케이션론』 (Communication Theory for Christian Witness), 박영호 옮김, CLC, 2000.
윌리엄 포어, 『매스미디어 시대의 복음과 문화』 (Mythmakers : Gospel, Culture, and the Media), 대한기독교서회, 1998.
크리스티안 그레트라인, 『매체사회에서 나타난 복음의 커뮤니케이션』 (Kommunikation des Evangeliums in der Mediengesellschaft), 김상구 옮김, CLC, 2008.
212. 사회복지학
밀러드 풀러, 『망치의 신학 -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해비타트』 (The Theology of the Hammer), 김훈 옮김, 북하우스, 2001.
유성준,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평단문화사, 2005.
김갑식‧임희윤‧김진, 『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 - 다시 빛과 소금이 된 한국교회 29곳 이야기』, 동아E&D, 2012.
213. 관광학
구본선, 『한국교회 처음 예배당』, 홍성사, 2013.
작지만 오래 되새겨야 할 첫 모습을 간직한 곳,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사람들. 기독교의 처음 믿음을 품고 있는 예배당을 찾아가 처음 사랑을 더듬어 본다. 한말 개화기에 복음을 접한 1세대 신앙인들의 감격과 헌신,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2세대 신앙인들의 고난과 투쟁, 그리고 해방 후 격동의 현대사를 살았던 3세대의 절망과 도전의 역사를 말없이 전하고 있다. 저자는 크고 웅장한 새 성전 건축에 열을 올리는 사이 오래 되새겨야 할 첫 모습을 잃고 만 것에 대해 반성하며, 지금부터라도 교회를 잘 보존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소망하며, 책을 저술했다.
톰 라이트, 『내 주님 걸으신 그 길』 (The Way of the Lord), 강선규 옮김, 살림, 2008.
예수가 살았던 곳의 그대로의 느낌을 받아, 자기의 삶을 영원한 삶으로 지향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는 이 책은 유대 땅이나 지리 혹은 역사적 건물에 대한 설명은 별로 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 지역이 갖는 의미에 집중하며 그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발자취를 깊이 묵상하면서 그 안에 담긴 기독교 신앙의 도리들을 제대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성지순례를 떠난다면, 그 본질을 느끼는 충만한 성지순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상업주의로 퇴색되어버린 성지순례가 아닌 진정한 성지순례를 원한다면 바로 이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동운, 『예수를 만나러 유럽에 간다』, 스타북스, 2008.
유럽의 곳곳에 숨어있는 성경 이야기를 발굴하여 맛깔스럽게 담아낸 이 책은 유럽의 여행지를 종교로 테마를 잡아 마치 유럽을 성지순례 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프랑스의 에펠탑보다 화려하지 않고, 이탈리아 베네치아보다 여유로운 여행은 아니지만 성경 속 이야기를 확인하는 숭고한 여행이 되게 도와 줄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을 통해 색다르게 유럽을 여행하고 싶거나 유럽을 통해 색다르게 성경을 탐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300. 예체능
301. 기독교와 음악
카렌 A. 드몰, 『기독교세계관으로 본 음악』 (Sound Stewardship), 이경원 옮김, DCTY, 2009.
이 책은 신자들에게 음악을 보는 세계관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창조, 타락, 구속, 재림의 세계관 안에서 음악을 바르게 사용하고 즐거워해야 함과,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이를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음악의 재료들을 창조하셨으며, 음악을 바르게 사용하는 청지기로 인간을 세우셨음을 설명함으로써 신자들이 음악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양동복, 『새로운 대중음악 CCM』, 예영커뮤니케이션, 2000, 개정판.
이 책은 기독교적 메시지가 주류를 이루는 대중음악인 CCM의 개념과 역사, 한국의 도입 발전과정을 밝힌 저서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CCM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기독교 대중음악을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CCM이란 어떤 음악인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또 현황과 앞날은 어떠한지를 묻고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음악으로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해럴드 베스트, 『신앙의 눈으로 본 음악』 (Music Through the Eyes of Faith), 하재은 옮김, IVP, 1995.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 중 한 권인 본서는 음악을 신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창조, 음악의 다양성, 음악의 질, 예배, 기독교 대중음악, 교회 음악 관행 등을 펼쳐 보임으로써 독자들에게 창조주의 광대하심과 그 세계의 다양성, 음악인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숙련된 음악인들에게 음악과 신앙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302. 기독교와 예술 (감수: 안동대 서성록 교수)
힐러리 브랜드‧아드리엔느 채플린, 『예술과 영혼』 (Art and Soul), 김유리‧오윤성 옮김, IVP, 2004.
이 책의 저자 브랜드와 채플린은 캐나다 기독교학문연구소(ICS)에서 기독교미학을 가르치는 학자들이다. 저자들은 철저히 기독교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예술은 기독교세계관에서 비롯된 예술이라고 말한다. 기독교적인 이미지나 주제를 다루었다고 해서 당연히 훌륭한 기독교예술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한 예술은 하나님이 주신 상상력의 힘으로 타락한 이 세상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형상화하는 예술이다. 이것이 영성있는 예술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예술은 이 세상의 아름다움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의 고통과 아픔을 표현하면서 이 세상을 섬기는 활동이다. 저자들은 예술에 대한 교회의 몰이해가 기독교예술을 수준 낮고 천박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창조, 타락, 구속의 관점으로 작업한 많은 기독교예술 작품을 보여준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행동하는 예술』 (Art in Action: Toward a Christian Aesthetic), 신국원 옮김, IVP, 2010.
예일(Yale)의 기독교철학자 월터스토프는 이 책을 폭넓은 미학적 논의로 시작한다. 그는 예술이 제의적이고 오락적인 행위에서 출발했다고 본다. 그래서 그는 예술작품을 심미적 기준으로만 평가하는데 반대한다. 오늘날 우리가 미술관이나 공연장에서 보는 예술은 모든 예술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가 심미적 감상을 위한 고급예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은 그 작품의 목적에 충실하고 만족스런 역할을 하느냐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월터스토프는 이러한 미학적 숙고를 예술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에도 적용한다. 크리스천 예술가는 근본적으로 창조세계를 긍정하기에, 그에게 예술은 창조세계의 샬롬이라는 목적을 수행하는 도구이지 이 세계와의 관계를 상실한 그 무엇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좋은 기독교예술이란 심미주의에서 해방되어 현실세계에 참여하는 예술이다. 그래서 좋은 예술에 요구되는 가치는 아름다움 외에도 통일성과 다채로움과 강렬함의 적절한 균형이다. 원작이 어려울수록 번역자의 솜씨가 빛난다.
한스 로크마커, 『현대 예술과 문화의 죽음』 (Modern Art & the Death of a Culture), 김유리 옮김, IVP, 1993.
저자 로크마커는 네덜란드 신칼빈주의 전통에 서서 20세기에 개혁주의 미학을 시도한 첫 인물이다. 그의 미학은 프랜시스 쉐퍼의 문화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에게 모든 예술은 실재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인간의 통찰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현대 예술을 계몽주의의 이성적 가치에 대한 골 깊은 반역으로 본다. 서구 예술은 19세기 말부터 진부한 이성과 도덕의 정체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 아방가르드와 함께 예술은 낙관적인 인간성과 결별했고 두려움, 공허, 절망, 부조리를 참된 실재로 인정했다. 결국 현대 예술은 20세기 후반 포스트모더니즘을 통해 인간을 해체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로크마커의 고민은 이러한 세기에 기독교예술이 무엇0을 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그는 진실성(truth)과 적절성(righteousness)과 순수성(purity)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미적 원리를 가지고자유와 사랑 안에서 예술을 추구하자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303. 디자인/건축
전은호, 『잠자는 교회 디자인을 깨우라』, 예영커뮤니케이션, 2002.
김정신, 『한국의 교회건축 - 역사, 전례, 양식으로 본』, 미세움, 2012.
제임스 화이트‧수잔 화이트, 『교회건축과 예배 공간- 신학과 건축의 만남』 (Church Architecture: Building and Renovating for Christian Worship), 정시춘‧안덕원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4.
304. 공연예술
없음
305. 체육
이창익, 『종교와 스포츠』, 살림, 2004.
박광희, 『완전한 순종 –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길』, 가나북스, 2007.
게리 토마스, 『내 몸 사용안내서 -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Every Body Matters : Strengthening Your Body to Strengthen Your Soul), 윤종석 옮김, CUP, 2013.
400. 자연과학
401. 과학사/과학철학 (감수: 명지대 박희주 교수)
델 라치, 『과학철학 - 자연과학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 (Science & Its Limits: The Natural Sciences in Christian Perspective),김영식‧최경학 옮김, IVP, 2002.
캘빈 대학(Calvin College)의 과학철학자 라치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자연과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의 개론적인 이해를 위해 이 책을 썼다. 먼저 그는 실증주의(비엔나 학파), 반증주의(칼 포퍼), 패러다임론(토머스 쿤), 포스트모더니즘(리오타르)에 이르는 20세기 과학관의 변화를 평이하게 서술한다. 그리고 나서 현대 과학철학의 실재론-반실재론 논쟁을 통해 본 과학의 능력과 한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의 후반에서 그의 관심은 기독교가 과학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최근의 지적설계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논의하는데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록: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기>를 통해 진화론 같은 특정 과학이론에 대한 크리스천 간의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 안에서 서로를 이해해 주며 탐구와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한국 크리스천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낸시 피어시‧찰스 택스턴, 『과학의 영혼 - 기독교세계관으로 본 과학 이야기』 (The Soul of Science), 이신열 옮김, SFC, 2009.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 운동과 지적설계운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피어시와 택스턴이 함께 쓴 과학사 입문서이다. 저자들은 자연과학의 주요 분야인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수학에서 두 번에 걸친 과학혁명의 결과를 충실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독특성은 과학이론의 전개와 기독교 신앙의 상관관계에 대한 해명에 있다. 이 책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서양에서만 근대과학이 꽃피울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대해 답은 기독교세계관에서 나온다. 기독교 창조론은 우주가 단순한 물질의 무한한 합이라고 보지 않는다. 우주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우연이 아닌 질서와 법칙을 가지고 있다. 그 법칙은 수학에 의해 계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기독교는 과학에 가치를 부여해 주었다. 과학은 인간의 곤경을 돕는데 기여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이것이 기독교가 과학에 준 영향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과학과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Science And Religion: A New Introduction, 2nd Edition), 김주현‧정성회옮김, 린(LINN), 2013.
저명한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옥스퍼드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과학과 종교의 상호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근대과학사에서 가장 첨예했던 기념비적 논쟁 세 가지를 소개한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와 태양계>, <뉴턴, 기계적 우주와 이신론>, <다윈과 인류의 생물학적 기원>이 그것이다. 그는 이러한 논쟁을 검토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바람직한 상호작용 모델을 모색한다. 과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지,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거나 반증할 수 있는지, 물리적 사물이 실재하며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는 실재론에 대한 찬반 입장과 대안, 그리고 기독교의 창조교리가 과학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논의한다. 과학 분야의 어려운 논쟁들을 명쾌하고 읽기 쉽게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402. 수학
없음
403. 물리/화학
존 폴킹혼, 『양자물리학 그리고 기독교신학』 (Quantum Physics and Theology), 현우식 옮김, 연세대학교출판부, 2009.
저자의 이력은 그의 인식과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케임브리지대학의 수리물리학 교수로 25년 동안 재직하며 1974년 왕립학회 회원으로 최고 절정기에 있을 때 소명을 받고 최고령의 학생으로 신학을 배운 후, ‘과학자로서의 신학자’라는 사명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과 신학의 관점이 결코 상호배타적이지 않으며, 특히 현대 양자물리학과 신을 이해하기 위한 신학적 탐구 사이에 일어난 일련의 비교과정을 보편적인 논증이 아닌 특정한 사례, 가령 양자물리학과 그리스도론에서 나타나는 역사적 발전의 패턴, 양자해석과 악의 문제와 같은 복잡한 문제들과의 씨름, 그리고 물리학의 대통일이론과 삼위일체신학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입장의 추구 등의 분석을 통해 시도한다.
양승훈, 『창조와 격변』, 예영커뮤니케이션, 2006.
본서는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창조-진화 논쟁이 시작된 때부터 최근 과학분야의 이론까지 망라하며, 창조-진화론 논쟁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교과서에서부터 과학적 사실로 배웠던 생명의 계통발생설, 인류 기원에 대한 기존의 몇 연구가 오히려 과학사기극으로 지탄받았던 사례라고 소개하며, 진화론 자체는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그 자체가 왜곡된 세계관임을 성경말씀을 과학적 근거로 풀어나가며 변증하고 있다. 책의 각종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색인 및 용어해설 부분이 있고, 방대한 컬러사진, 삽화 및 도표가 실려있으며, 각 장마다 토의주제가 있어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교재로 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선 목회자, 교사 및 일반 가정에서 신앙, 과학, 기독교 세계관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데보라 하스마‧로렌 하스마, 『오리진』 (Origin), 한국기독과학자회 옮김, IVP, 2012.
‘기원’이라는 주제에 대한 탐구가 지성으로 신앙을 좌초시킬지 모르는 ‘위험함 바다’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천을 위해 쓰인 책으로, 과학과 기독교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신학적 견해를 비교하며 균형 잡힌 창조신학을 갖도록 돕는다. 지구 연대, 생물진화, 인류 기원으로의 아담과 하와 등의 혼란스러운 이슈들을 복음주의 신학 및 현대과학의 관점에서 어디까지 신학적/과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본서는 독자로 하여금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하여 과학적 발견을 올바로 이해함으로,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관한 성경적 관점을 분명히 하도록 돕는다.
404. 생물학 (감수: 한동대 현창기 교수)
리처드 라이트, 『신앙의 눈으로 본 생물학』 (Bi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권오식 옮김, IVP, 1995.
본서는 생물학 연구가 우리 존재의 매우 깊은 영역까지 닿아 있으며, 일관성 있는 기독교 세계관 세우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기원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인간의 청지기적 책임과 관련하여, 창조에 대한 성서의 메시지를 탐구하며, 이 땅을 경작하라는 성경의 명령이 어떻게 생명과학, 의학, 유전학 분야 및 환경 문제에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보여 준다. 또한 하나님과 이 세계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창조의 의미, 하나님의 섭리, 과학 및 ‘자연법칙’에 대한 성경적 이해 등-을 폭넓은 지식으로 설명해준다.
필립 존슨‧마이클 베히‧낸시 피어스 외, 『위대한 설계 그 흔적들』 (Signs of Intelligence: understanding intelligence design),현창기‧도명술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4.
지적설계 이론이 가진 과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연에 의한 진화가 과학과 인간 삶의 여러 영역에 끼친 부정적 결과들에 대한 섬세한 비평을 여러 분야의 저자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드러낸 책이다. 자연에서 설계의 흔적들이 관찰된다면, 진정한 과학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과학의 임무를 강조하고, 설계를 거부하는 진화론의 배후에 있는 형이상학적 자연주의 철학에 대한 섬세하고 균형 잡힌 비판을 가하는 책이다. 진화론적 세계관과 신앙의 충돌로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스티븐 마이어, 『생명의 진화에 대한 8가지 질문』 (Explore Evolution: The Arguments For and Against Neo-Darwinism), 이승엽‧김응빈 옮김, 21세기북스, 2011.
생명 진화의 8가지 주요 이슈를 찬반 형태로 토론하여 그 내용을 엮은 책이다. 화석 천이, 해부학적 상동성, 분자적 상동성, 생물지리학 등의 기본 개념을 풍부한 사진과 그래프 등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가장 오래된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생명체의 공통조상인지, 동물들의 신체구조가 비슷한 것은 단일조상에서 진화했기 때문인지 등의 주제가 진화론자 내부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비판이 일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진화론의 현재 연구 성과와 향후 논쟁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405. 지구과학
양승훈, 『다중격변 창조론 : 다중격변모델로 재해석한 격변의 지구 역사』, SFC, 2011.
윤철민, 『개혁신학 vs 창조과학 : 개혁신학으로 본 창조과학의 신학적 문제』, CLC, 2013.
김준우, 『기후붕괴의 현실과 전망 그리고 대책 : 지구의 현실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과학적 예언자들』, 한국기독교연구소, 2012.
406. 환경
존 반 다이크 외, 『환경 문제와 성경적 원리』 (Redeeming Creation : The Biblical Basic for Environmental Stewardship), IVP, 1999.
김균진, 『자연환경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이해』, 연세대학교출판부, 2006.
스티븐 보우머 프레디거,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 창조 세계를 돌보는 그리스도인의 비전』 (For the Beauty of the Earth), 김기철 옮김, 복있는사람, 2011.
500. 공학
501. 일반공학 (감수: 한남대 박문식 교수)
에그버트 슈만, 『책임 있는 과학기술』, 양성일 옮김, CUP, 2002.
저자는 책임 있는 과학기술이란 올바른 관계, 정의, 배려, 조화 그리고 개방된 의사 전달과 같은 규범 원리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술 지상주의의 세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준다. 기술에 대한 이해부터 과학과 기술의 관계 등을 역사적인 부분까지 분석해 담고 있으며, 기술과 경제 관계 및 국가관계, 그리고 선지자적 자세 부분까지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일부의 사람에게만 국한된 과학기술이 과연 온전히 선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류가 수행하는 과학 기술도 책임 있게 수행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나눔과 기술, 『적정기술』, 허원미디어, 2013.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지구자원의 고갈, 생태 환경의 파괴, 반복적인 오일쇼크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글로벌한 경제가 가지는 단점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적정기술’은 힘이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인간 친화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기술이다. 이 책은 ‘적정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 과학자들의 손으로 처음 쓰여진, 적정기술의 의미와 역사, 교육 및 활동기관, 적정기술 제품소개와 사업화 방향 등을 담은 ‘적정기술 입문서’다.
자끄 엘륄, 『기술체계』 (Le Systeme Technicien), 이상민 옮김, 대장간, 2013.
새로 등장하는 기술사회의 도래, 그리고 기술체계의 생태계로 몰입되는 인간에 대한 선지자적인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여기서 기술은 단순한 기계, 도구 또는 컴퓨터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양식과 가치를 형성해 가는 기술담론을 말한다. 즉, 인간의 목적과 용도에 맞추어진 도구로서가 아니라 인간이 경제인이 되게 하는 경제기술, 효율성이 지배하는 조직기술, 기술환경의 적응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인간기술로 대변되는, 인간이 기계가 되고 기술체계가 인간을 통제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자본주의는 물론이고 마르크스주의 사회는 이러한 탈인간화를 해결한 능력을 상실하였다. 선지자는, 오직 혁명을 할 수 있는 주체는 기독교뿐이라고 말한다.
502. 컴퓨터공학
이영규, 『컴퓨터기술과 기독교 윤리』, 한들출판사, 2005.
퀀틴 슐츠, 『하이테크 예배』 (High-tech Worship?), 박성창 옮김, IVP, 2006.
심영보, 『사이버신학과 디지털교회』, 한국학술정보, 2008.
600. 의학
601. 의학 (감수: 샘병원 최현일 원장)
폴 트루니에, 『성서와 의학』 (Bible et Medecine : A Doctor's Casebook in the Light of the Bible), 마경일 옮김, 다산글방, 2004.
폴 투르니에는 "인격 의학"을 탐구하는 그룹의 모임을 시작하여 1년에 한번씩 총회를 열었다. 성서와 의학은 그런 오랜 임상 체험을 통해 의학과 복음과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펴낸 책이다.
김민철, 『의료, 세계관이 결정한다』, 한국누가회출판부, 2003.
이 책이 목적하는 것은 생명 윤리 논의에서 어느덧 떠밀려 버린 본질, 즉 생명에 대한 원칙들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의료를 수행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전제들을 확실히 짚어보고자 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낙태나 안락사, 인간 복제 등의 각론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큰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깨닫게 해주는 세계관의 관점에서 생명 윤리의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다.
프랭클린 페인 주니어, 『의료의 성경적 접근』 (Biblical Healing for Modern Medicine), 김민철 옮김, 한국누가회출판부, 2001.
현대 의학에 성경적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의료윤리를 서술한 책이다. 현대 의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그의 말씀을 인식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직·간접적으로 죽음의 체계를 어떻게 드리워가고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602. 약학
없음
603. 간호학 (감수: 예수대 정정숙 교수)
주디 쉘리‧알린 밀러, 『신앙의 눈으로 본 건강과 돌봄』 (Called to Care : a Christian Theology of Nursing), 이원희‧이혜숙‧임현아‧정진옥‧이동구 옮김, 대한기독간호사협회출판부, 2002.
과학적인 접근법을 통해서만 배워왔던 간호이론, 간호과학을 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간호학적 세계관 및 인간관 등도 함께 기술해 놓은 간호이론책으로 간호대 이원희교수(성인간호학)가 대한기독간호사협회 회원들과 함께 한국어판으로 옮겨놓았다.
주디스 앨런 셸리, 『영혼을 치유하는 간호』 (Spiritual Care : a Guide for Caregivers), 윤귀남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01.
신체적 질병은 환자의 정서적, 영적 부분까지도 침범하여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영적 욕구가 분명 존재하며 간호 제공자가 그러한 욕구를 파악하고 채워줄 때 진정한 돌봄, 즉 전인적 간호를 베풀 수 있다. 저자는 오랜 간호사 실무 생활과 여러 가지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인적 간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환자들의 영적 욕구를 돌보는 원리와 방법을 설명한다. 크리스천 환자의 영적 욕구를 돌보는 방법인 예배, 기도, 성경, 신체접촉, 공동체의 사랑과 지지 등에 대한 설명과 실례와 대체 요법에 대한 조언, 간호 제공자가 겪는 어려움과 그들을 돕는 방법도 세심하게 짚어 주는 책이다.
Ruth H. Folta, 『영적간호- 기독교의료인/ 기독간호사 역할』, 정정숙 옮김, 현문사, 1995.
본서에서 언급하는 영적간호는 기독간호사뿐만 아니라 기독의료인들이 대상자들을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현장에 있는 기독의료인들이 대상자들의 영적지지를 위해 그리고 영적간호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604. 보건학 (감수: 백석대 김지원 교수)
존 윌킨슨, 『성경과 치유』 (The Bible and Healing: A Medical and Theological Commentary), 김태수 옮김, 기독교연합신문사, 2005.
『성경과 치유』는 성경이 말하는 건강의 개념과 질병, 치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 질병, 치유의 개념을 신약과 구약 전체에 걸쳐 체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의학, 보건학, 간호학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서로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하워드 J. 클라인벨, 『전인건강 : 7가지 풍성한 삶의 차원 개발지침』 (Well Being : a Personal Plan for Exploring and Enriching the Seven Dim), 성장상담연구소, 1995.
『전인건강』은 일반적으로 육체에 치중하고 있는 건강의 개념을 벗어나 영적인 건강, 마음의 건강, 가정과의 관계, 웃음과 놀이를 통한 건강, 상처 입은 지구의 치유 등을 통한 건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전인건강을 위한 7가지 개발지침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여 전인건강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김양규, 『힐링의 또 다른 차원, 성경적 한의학 - 크리스천 한의학자 김양규 박사가 드리는 영혼의 처방』, 더드림, 2013.
『힐링의 또 다른 차원, 성경적 한의학』은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자인 김양규 박사가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하여 자신의 전공인 한의학을 바라보고 설명하기위한 노력과 결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에 기초하여 한의학의 기본적인 원리, 음식, 정신, 체질, 질병 및 약물 등의 소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한 한의학의 연구를 시도한 본 저서를 통해 기독교신앙을 가진 보건의료전문가들이 각자의 학문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 구축>
제안 :
• Wesley Wentworth (IVP 고문)
담당 :
• 최태연 (감수, 백석대 교수)
• 추태화 (감수, 안양대 교수)
• 신효영 (동역회 간사)
• 김소라 (동역회 간사)
• 김수홍 (자원봉사, 성균관대 박사과정)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1차_140521.pdf
추천도서 추가 및 누락사항 보충은 추후에 보강될 예정입니다.
추천 도서 목록
000. 신앙과 학문의 통합
001. 기독교세계관 (감수: 총신대 신국원 교수)
알버트 월터스, 『창조‧타락‧구속』 (Creation Regained : Biblical Basics for a Reformational Worldview), 양성만 옮김, IVP, 2007, 개정판.
모든 사람들은 자기 세계관을 갖고 있으며 그것을 통해 삶의 문제를 바라보고 평가하며 크리스천도 예외는 아니다. 저자는 크리스천이 견지해야 할 세계관은 창조‧타락‧구속의 기본틀로 압축 정리한 후, 세계의 모든 실재를 바라보는 '구조' 와 '방향'이란 유명한 분석의 공식을 제시한다. 2007년 개정판부터는 마이클 고힌의 선교적 입장을 견해를 수용하여 내러티브와 선교라는 흐름의 관점을 추가했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가장 기본적인 고전이라고는 하나 기존의 세계관에 대한 책들을 소화한 사람들을 위한, 좀 더 깊은 세계관 연구에 적합한 책이다.
크레이그 바르톨로뮤·마이클 고힌, 『성경은 드라마다』 (Drama of Scripture, The: 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 김명희 옮김, IVP, 2009.
저자는 성경을 창조, 타락, 구속의 시작, 구속의 성취, 교회의 선교 그리고 구속의 완성이라는 총 6막으로 된 드라마에 비유하여 해설한다. 성경의 내러티브를 통일성 있고 일관된 '큰 이야기'(grand narrative)로 보면서 우주적 회복이라는 포괄적인 구속사의 관점에서 재구성하였다. 하나님의 구속사역은 총체적이며 크리스천은 각자의 구체적인 삶의 위치에서 응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특히 이 책은 부제인 “성경이야기 속에서 우리의 자리매김(Finding our place in the Biblical story)”처럼 전체 구속사 내의 우리의 위치와 소명을 생각해준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성경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반론에 대한 성공적인 답변이다.
폴 마샬, 『천국만이 내 집은 아닙니다』 (Heaven is not my home : learning to live in God's creation), 김재영 옮김, IVP, 2006.
저자는 크리스천이 하나님의 세계에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살아가면서 지녀야 할 영적인 방향성에 대한 쉽고도 실제적인 조언에 초점을 맞춘다. 기독교세계관을 쉽게 이해 할 수 있는 서두와 일상생활의 다양한 삶의 영역에서의 구체적인 세계관적 조망이 있어 이를 통해 이 세상을 향하신 포괄적인 하나님의 뜻과 신자의 구체적인 사명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의 간략한 개관서로 구체적인 실천과 실제적 적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다.
002. 기독교 학문 (감수: 한동대 최용준 교수)
조지 마스덴, 『기독교적 학문연구@현대학문세계』 (Tһе Outrageous Idea of Christian Scholarship), 조호연 옮김, IVP, 2000.
역사학자이자 노트르댐(Notre Dame)대학에서 오랫동안 역사학을 가르쳤던 조지 마스덴이 1996년에 집필한 이 분야의 고전적인 책이다. 이 책의 목적은 기독교학문(Christian Scholarship)이 처한 상황과 미래의 방향을 제시하는데 있다. 마스덴은 왜 오늘날의 학계에서 기독교적 관점이 환영받지 못하는지의 이유를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학문세계에서 통하는 경기규칙을 소개한다. 그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기독교 신앙과 신학적 사고가 학문 연구에 주는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 기독교학문을 하기 위한 학문공동체를 세울 것을 제안한다. 부록으로 미국과 우리나라의 기독교학문 연구의 흐름을 덧붙였다.
양승훈, 『그리스도인으로서 공부를 한다는 것은』, CUP, 2009.
VIEW의 양승훈 교수는 이 책에서 “그리스도인으로 공부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가?”의 질문을 던진다. 이 질문은 KAIST 시절부터 30여 년 동안 그를 고뇌하게 만들었고 이 책의 내용은 그에 대한 답변이다. 양 교수에 따르면 공부도 영적인 일이며 예배다. 하나님의 진리에 근거를 둔 학문은 많은 사람을 옳은 데로 돌아오게 하며(단 12:3) 곤고한 사람들을 도울 수 있기(사 50:4) 때문이다. 크리스천이 학문을 신앙과 통합하는 노력을3. 포기할 때, 학문의 세계는 하나님과 무관하게 되고 학문의 세속화는 삶의 세속화로 이어진다. 이 책은 신앙과 배움을 함께 추구하는 크리스천에게 비전과 통찰력을 제공해 준다.
로버트 A. 해리스, 『신앙과 학문의 통합』 (The Integration of Faith and Learning), 최용준 옮김, 예영, 2013.
뱅가드(Vangard) 대학의 영문학자 로버트 해리스는 이 책에서 “왜 신앙과 학문을 통합해야 하는가?”에 대해 설득력 있는 대답을 제시한다. 그에 따르면 누구나 개인의 신념과 외부의 지식이 성공적으로 통합되기를 원한다. 신념은 삶에 확고한 근거와 의미를 주고 학문은 삶에 넓이와 정확성을 주기 때문이다. 두 영역의 성공적인 통합은 신념을 강화시키고 학문에 대한 열정을 키워준다. 해리스는 통합이 크리스천을 기독교적으로 사고하게 하고 행동하게 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여주고 세상을 변화시킨다고 믿는다. 이 책은 과학주의와 포스트모더니즘이 지배하는 문화에서 하나님의 총체적 진리에 도달하는 적절한 길을 제시해 준다.
003. 기독교 대학 (감수: 한동대 최용준 교수)
찰스 말릭, 『대학의 위기』 (A Christian Critique of the University), 신정숙 옮김, 성경읽기사, 1988.
003. 기독교 대학 (감수: 한동대 최용준 교수)
찰스 말릭, 『대학의 위기』 (A Christian Critique of the University), 신정숙 옮김, 성경읽기사, 1988.
유엔 인권선언을 기초했던 레바논의 외교관이자 철학자 말릭은 하버드대학에서 화이트헤드의 지도아래 철학박사를 받은 수재이다. 그런데도 그는 하버드를 포함한 명문대학들의 상태를 위기로 진단한다. 진단의 기준은 예수 그리스도다. “예수 그리스도는 대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가?”가 그의 기준이다. 그리스도로부터 빗나간 대학과 학문은 스스로를 ‘진보적’이라고 여기지만, 사실은 진리로부터 퇴보하고 있다. 과학뿐만 아니라, 인문학도 조급함과 허무주의와 상대주의와 인본주의에 잠식되어 있기 때문이다. 말릭의 통찰력은 세속화된 기독교대학을 회복시키는 동시에 새로운 기독교대학을 설립해서 기존의 대학들과 경쟁시키자는 그의 대안에서 정점을 이룬다.
아더 홈즈, 『기독교 대학의 이념』 (The Idea of Christian College), 박진경 옮김, CUP, 1990.
복음주의 기독교대학인 위튼(Wheaton) 대학에서 오랫동안 기독교철학을 가르친 홈즈는 『기독교세계관』 , 『모든 진리는 하나님의 진리다』 의 저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기독교대학의 필요성과 기독교교양교육의 중요성을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이 책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신앙과 학문의 통합에 대해서 네 가지 유형이다. ‘태도적 접근’, ‘윤리적 접근’, ‘기초적 접근’, ‘세계관적 접근’이 그것이다. 그는 기독교학문은 ‘신앙과 양심의 자유’ 안에서 가능하지만, 꽃을 피우려면 ‘신앙과 학문의 분위기’를 반드시 형성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대학을 꿈꾸는 이들에게 중요한 이정표률 제시했다.
조용훈, 『기독교 대학』, 한국장로교출판사, 2009.
한남대학교의 교목이며 기독교윤리학자인 조용훈 교수는 이 책에서 한국교회의 어두운 현실의 원인으로서 기독 지성의 몰락과 기독교대학의 일반대학화를 들고 있다. 그는 기독교대학에 대한 연구의 활성화를 기대하면서 네 가지의 주제를 이 책에서 다룬다. 제1부에서는 중세 기독교대학의 기원과 특징 및 미국 기독교대학을 다루고 제2부에서는 한국의 기독교대학의 역사를 다룬다. 제3부에서는 기독교대학의 정체성을 탐구하고 마지막으로 제4부에서는 기독교대학의 학문공동체를 어떻게 형성해야 할지를 다룬다. 그는 기독교대학의 학문활동을 위한 학문과 신앙의 통합과 기독교세계관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책을 마무리한다.
100. 인문학
101. 언어학
Dan R. Stiver, 『종교언어철학』 (The Philosophy of Religious Language : Sign, Symbol and Story), 정승태 옮김, 침례신학대학교출판부, 2001.
케빈 J. 밴후저, 『이 텍스트에 의미가 있는가?』 (Is There a Meaning Is This Text?), 김재영 옮김, IVP, 2003.
임요한, 『구약 주해와 텍스트 언어학』, 기독교문서선교회 CLC, 2012.
102. 문학 (감수: 안양대 추태화 교수)
수잔 갤러거, 『신앙의 눈으로 본 문학』 (Literature Through the Eyes of Faith), 김승수 옮김, IVP, 1995.
이 책은 문학을 공부하는 이들이 흔히 부딪히는 문제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저자는 문학 작품을 읽고 쓰는 것은 독자로 하여금 하나님의 세계를 책임 있게 개발하고 보살피도록 돕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위대한 문학 작품은 미와 진리의 세계로 안내할 뿐 아니라, 독자 자신과 하나님, 이 세상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말한다. 이 책은 문학공부에 있어서 창조 교리의 함축성을 분명하게 부각시킬 뿐 아니라, 문학에 대한 독자의 안목을 새롭게 열어 준다.
진 에드워드 비이스, 『그리스도인에게 문학의 역할을 무엇인가?』 (Reading Between the Lines), 김희선 옮김, 나침반 1994.
미국 위스컨신 주 컨콜디아 대학교 영문과 교수이자 예술과학연구소 소장을 역임한 저자는 그리스도인과 문학을 연결시키며, 문학이 교양과 영적 성숙을 위해 얼마나 중요한 영역인지를 안내하고 있다. 문학 장르와 문학사를 아울러 각 작품을 기독교세계관으로 분석하며, 어떻게 작품을 감상하고, 수용 비판할 수 있는지 귀한 지침서 역할을 한다.
홍문표, 『기독교 문학의 이론: 기독교 문학의 기본원리와 창작방법』, 창조문학사 2005.
필자는 명지대학교 국문과 교수를 역임한 시인, 평론가로서 한국크리스찬 문인협회 회장을 지냈다. 신학자요 목사이기도 한 저자는 문학과 신학이라는 두 영역을 통합하면서 기독교문학 원론을 집필해내었다. 이 책은 기독교문학의 전반적 이해 뿐 아니라, 심도있는 연구를 위한 연구방법론적 문제제기까지 곁들이고 있어, 기독교문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역저이다.
103. 역사학 (감수: 서울대 고재백 교수)
로널드 웰즈, 『신앙의 눈으로 본 역사』 (History Through the Eyes of Faith), 한인철 옮김, IVP, 1995.
유능한 역사가가 신앙의 눈으로 서양 역사를 본다면, "신앙이 없는 다른 유능한 역사가가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있겠는가?" 이 책을 읽어보라. 고대 그리스인과 히브리인으로 부터 현대까지 이르는 서양역사를 신앙의 눈을 통해 새롭게 조명한다. 일반 역사가들 사이에서 진행되는 논쟁에 대해 개괄적으로 소개하는 이 책은, 기독교 신앙과 인간적 이해를 통합할 수 있는 '하나님 나라'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역사를 전공하는 학생 및 하나님 나라를 소망하는 모든 기독교인들에게 믿음직한 안내자가 될 것이다.
데이빗 배빙턴, 『역사관의 유형들』 (Patterns in History), 김진홍‧조호연 옮김, IVP, 1997.
저자는 고대 중국으로부터 현대에 이르는 역사 사상에 큰 영향을 미친 주요 역사관들을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순환론적 역사관, 기독교적 역사관, 진보 사상, 역사주의, 마르크스주의 등 주요한 역사 이론을 상세히 설명하고 기독교적 역사관을 기준으로 각각을 비교ㆍ평가한다. 특히 역사적 사건을 통해서 균형을 잃은 역사관이 갖는 파괴적인 영향을 보여주며, 올바른 세계관을 통해 역사관을 세우는 것의 중요성을 일깨워준다.
허버트 버터필드, 『기독교와 역사』 (Christianity and History), 김상신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1982.
104. 철학 (감수: 우석대 양성만 교수)
헤르만 도예베르트, 『서양 사상의 황혼에서』 (In The Twilight of Western Thought), 신국원, 김기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4.
손봉호 외, 『하나님을 사랑한 철학자 9인』, IVP, 2005.
이 책은 20세기의 대표적인 서구 기독교철학자들의 생애와 사상을 조명하여 기독교철학의 가능성과 한국 기독교 철학의 방향을 타진하는 책이다. 원로 기독교철학자인 손봉호 교수가 “기독교 철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기본적인 정의를 제시하고 각 인물마다 전공자의 세밀한 개관을 통해 20세기 주요 철학자와 신학자의 생애와 사상에 대한 균형잡힌 이해를 제시했다. 헤르만 도여베르트(최용준), 코르넬리우스 반틸(이승구), 프랜시스 쉐퍼(양성만), 폴 리쾨르(정기철), 코넬리우스 반 퍼슨(강영안), 볼프하르트 판넨베르그(김영한), 니콜라스 월터스토프(신국원), 알빈 플란팅가(하종호), 로날드 내쉬(이경직)의 철학이 소개된다.
켈리 제임스 클락, 『기독교 철학자들의 고백』 (Philosophers who believe: The Spiritual Journeys of 11 leading thinkers), 양성만 옮김, 살림, 2006.
이 책은 “기독교철학은 무엇이며, 기독교철학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대해 대답하려는 흥미로운 책이다. 철학자이자 크리스천인 세계적인 기독교철학자 11인의 고백적 증언을 모은 책이다. 저자들은 자신의 분야에서 정상에 올랐을 뿐 아니라 충실한 크리스천으로서도 탁월성을 드러낸다. 이 책은 각자 험난한 인생 여정을 걸으며 극도의 신앙적 회의 속에 몸부림친 생생한 체험을 담고 있다. 이들 철학자들이 씨름한 것은 신의 존재와 악의 문제, 인식론, 또는 윤리와 정의 같은 이론적 문제만이 아니다. 신비체험, 열등의식, 성적 방탕과 이혼, 아들의 죽음과 같은 실존적인 문제에 봉착했던 경험도 직면한다. 예를 들어 주페는 가학적인 아버지의 폭력 아래에서 어떻게 자랐는지를 고백하며 플란팅가는 지인들의 구체적 비극을 언급하여 악의 문제를 토론하며 자신이 세심한 남편이 되지 못했음을 고백한다. 월터스토프는 등반사고로 아들을 잃은 충격을 서술하며, 레셔는 하나님을 의심했던 과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밖에도 페널름, 리스트, 미첼, 스윈번 등이 자신의 삶의 체험과 철학의 관계를 들려준다.
105. 종교학
루돌프 오토, 『성스러움의 의미』 (Das Heilige), 길희성 옮김, 분도출판사, 1987.
게라르두스 반 델 레에우, 『종교현상학 입문』 (Inleiding tot de Phaenomenologie von den Godsdienst), 손봉호‧길희성 공역,분도출판사, 1995.
프리드리히 슐라이어마허, 『종교론』 (Über Die Religion), 최신한 옮김, 대한기독교서회, 2002.
106. 신학 (감수: 합신대 이승구 교수)
헤르만 바빙크, 『하나님의 큰 일』 (Magnalia Dei), 김영규 옮김, CLC, 1984.
네덜란드의 신학자 바빙크는 계몽주의를 거치면서 약화된 개혁주의 정통신학을 20세기 초의 시대적 정황에 적합한 신학으로 정립했다. 이 책은 그가 1901년 필생의 역저 『개혁교의학』을 완간한 후 일반 신자를 위해 그 내용을 요약한 책이다. 이 책의 순서는 교의학의 순서에 따라 신학의 원리, 하나님, 창조와 타락, 그리스도, 언약, 교회, 종말의 순으로 되어 있다. 바빙크는 최고선이 하나님이라는 원리에서 모든 신학적 사고를 출발한다. 인간은 하나님을 창조자로 올바로 알고 사랑해야 하며 하나님을 인간에게 보이시고 증거한 분이 그리스도라는 지식의 결과가 영생이라는 것이 그가 말하는 개혁신학의 핵심이다
제임스 패커, 『하나님을 아는 지식』 (Knowing God), 정옥배 옮김, IVP, 2008.
이 책은 신학과 삶을 통합한 신학자로 유명한 패커의 책 중에 가장 탁월한 책이다. 이 책이 그토록 많은 독자들의 호응을 얻었던 이유는 저자가 발코니에 앉아 하나님에 대해 토론하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찾아가는 여행자로서 이 책을 썼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추구한다. 패커는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성육신하신 하나님을 성경과 성령의 증거를 통해 아는 것이라고 확신한다. 또한 하나님을 안다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와 지혜를 알고 그 안에서 위로를 얻는 것이다. 동시에 하나님을 아는 것은 심판자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의 진노와 준엄함을 아는 것이기도 하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자녀로서 그 충족성을 기뻐하게 되어야 하나님을 안다고 할 수 있다. 하나님을 아는 일과 개인의 경건 생활이 하나가 되는 길을 제시한 책이다.
아브라함 카이퍼, 『칼빈주의 강연』 (Lectures on Calvinism), 김기찬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1996.
이 책은 카이퍼가 1898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에서 행한 6개의 강연을 출판한 것이다. 카이퍼는 19세기 후반 네덜란드에서 정통 칼빈주의를 부흥시키고 대학을 설립하고 수상까지 된 인물이다. 그는 이 책에서 칼빈주의의 두 가지 특징을 부각시킨다. 하나는 하나님이 이 세계를 창조하고 다스리는 주권자라는 사실이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주권이 교회만이 아니라, 정치, 경제, 문화, 예술, 학문, 교육 등의 모든 영역에서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칼빈주의를 ‘삶의 체계’라고 표현한다. 또 하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죄를 속죄하는 분일뿐더러 우주를 통일하시는 주권자라는 점을 강조한다. 독자들은 이 세계에서 그리스도께서 ‘내 것이다’라고 하지 않는 장소는 단 한 곳도 없다는 그의 고백을 이 책 곳곳에서 만나게 될 것이다.
200. 사회과학
201. 정치학
H. 볼드링, 『기독교 민주주의』 (De Christen-Democratie), 손봉호 감수, 한국기독교정치연구소, 2005.
존 레데콥, 『기독교 정치학』 (Politics Under God), 배덕만 옮김, 대장간, 2011.
짐 월리스, 『하나님의 정치』 (God's Politics), 정성묵 옮김, 청림출판, 2008.
202. 행정학
이문영, 『인간‧종교‧국가: 미국행정, 청교도 정신 그리고 마르틴 루터의 95개조』, 나남출판, 2003.
이원규, 『비영리 조직운영』, 예영커뮤니케이션, 2006.
김영종, 『교회행정학 - 이론과 실제』, 숭실대학교출판부, 2007.
203. 법학 (감수: 한남대 한 철 교수)
마이클 슈트, 『다시 찾은 법률가의 소명』 (Redeeming Law), 정옥배 옮김, IVP, 2010.
저자는 일상적인 법률직이 어떻게 세상에 사랑과 섬김과 구속의 영향을 발휘하며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는지 법의 이론적 토대에 대한 고찰과 더불어 신앙과 직업이 통합된 삶을 구체적으로 삶의 현장에서 어떻게 살아낼지 생생하게 전해 준다.
풍부한 실무 경험과 교수 경험을 바탕으로 쓰인 이 책은, 로스쿨 학생들이 실제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해결책도 함께 제시하는 법률가의 신앙과 삶의 통합을 위한 실제적 지침서로 법률직에서 일하도록 하나님께 부름을 받고 이 세상에서 선한 일을 하도록 보냄 받은 사람을 위해 기술되었다.
조셉 알레그레티, 『법조인의 소명』 (The Lawyer's Calling : Christian Faith and Legal Practice), 심동섭‧전재중 옮김, IVP, 1999.
경건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가능한 빨리 변호사 직업을 청산하는 게 좋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 신앙과 단절된 법조계의 현실에서 고민하고 좌절하는 법조인들을 위해 단절된 벽을 허물도록 조언한다. 또한 크리스천 법조인이 법조계를 어떻게 보고, 법조인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바른 삶에 대해 충실히 안내한다. 저자는 법조인은 소명의 자리이며 세상과 신앙 안에서 소통하는 자로서의 역할을 소개하며 실제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는다. 이 책은 진정한 법조인으로서의 소명을 다할 수 있도록 조언하는 실제적인 책이다.
한 철, 『법과 영혼의 대화』, 글누리, 2012.
저자는 딱딱하다고 생각하기 쉬운 법과 교조적이고 고리타분할 것이라고 생각하기 쉬운 종교에 대한 선입견에서 벗어나, 법과 종교에 대한 조화로운 질서로 안내한다. 인간과 존엄과 가치에 대한 설명을 토대로, 종교의 자유와 범죄의 본질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 권리의무와 책임에 대해 설명하였다.
204. 경제학 (감수: 명지대 김태황 교수)
이근영, 『기독교 경제학』, 스텝스톤, 2010.
경제학의 기본 관심사-수요와 소비자, 공급과 기업 행태, 경제체제, 정부의 역할, 빈곤 문제, 환경문제, 노동과 실업, 국제경제-를 주제별로 정리하여 설명하면서, 성경 안에 담긴 경제학의 원리를 풀어내는 구조로 되어있다. 이 책에서는 모든 경제체제는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람의 존재와 이웃 사랑의 세계관과 가치관을 이해하고 실천하는 기독교 신앙이 필요하며, 또한 기독교 경제학이 주류 경제학의 한계를 넓히고, 유용성을 높여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학의 전반적인 이론을 기독교 세계관과 가치관으로 조망하기 원하는 독자들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
이윤재, 『성경속의 경제학』, 숭실대학교출판부, 2004.
이윤재, 『성경속의 경제학』, 숭실대학교출판부, 2004.
성경에 감추어져 있는 경제원리를 찾아내고, 성경이 가르치는 경제 원칙들을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윤리 차원으로 풀어내고 있다. 저자는 학교에서 배우고 가르치는 경제학이 “바알의 경제학”에 가까운 것에 대해 고민을 하면서, 그 대안으로 성경의 경제학을 제시하고 있는데, 결국 하나님의 경제원칙은 효율성과 형평성을 조화시켜 경제적으로 균형 있는 공동체를 이루라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은 성경이 말하는 경제원칙을 선명히 부각시키고 현대의 경제 이슈들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어 경제학 지식이 부족한 목회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도덜드 헤이, 『현대 경제학과 청지기 윤리』 (Economics Today), 전강수 옮김, IVP, 1996.
성경적 기초, 기독교와 경제학의 관계, 경제학 분석, 자본주의 시장 경제, 사회주의의 계획 경제, 부유한 나라와 가난한 나라, 경제 성장 등의 주제를 다루는 이 책은, 다양한 사례 연구를 통해 오늘날의 경제현상을 분석한다. 기독교의 입장에서 현대경제학을 바라보는 적절한 관점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여러 경제문제에 대해 새로운 시각에서 다시 한 번 생각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 책은 성경적 원리를 학문 영역에 도입하는 과정을 뚜렷이 예시하는 탁월한 본보기로서 경제학 전공자뿐만 아니라 신앙과 학문의 통합에 관심 있는 많은 독자들이 숙독해야 할 필독서이다.
205. 경영학
리차드 츄닝‧존 에비‧셜리 로엘즈, 『신앙의 눈으로 본 경영』 (Business through the Eyes of Faith), 안동규‧한정화 옮김, IVP, 1996.
이 책의 저술 목적은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의 교리들과 경영활동을 통합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는데 있다. 단순히 경영의 문제에 대한 성경의 본문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성경 원리의 중심을 형성하는 성경본문들을 어떻게 일선 경영과 업무활동에 적용할 수 있는가를 기술한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경영의 가능성을 생각하게 하며,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일반 경영의 수단을, 그리고 리더십이 기독교적인 의미를 살펴보고, 동료와 하위직원에 대한 의사소통 방법을 토론한다. 마지막으로 개인과 기업의 대리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며 선한 청지기의 역할을 제시하고 있다.
배종철‧박철‧황호찬‧한정화, 『기독경영 JUST ABC』, 예영커뮤니케이션, 2010.
오늘의 시장 경제 현실에서는 기독경영 이전에 생존과 성장이 우선이라고 말하는 기업인도 많다. 하지만 저자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근거하여 성경적 원리로 경영 할 때 세상에서도 경쟁력을 가진 기업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경영학의 틀을 유지하면서 기독교적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기업경영의 원리와 제도, 시스템과 운영, 실천 및 적용방안을 제시하며, 성경에서 다섯 가지 기독경영 핵심원리를 도출했는데, 그것은 창조, 책임, 배려, 공의 및 신뢰이다. 인사조직, 리더십, 마케팅, 영업, 회계정보, 재무와 투자, 전략과 혁신 분야에서 구체적 기업사례를 가지고서 5가지 원리를 적용시키고 있다. 이 책은 기업세계 위에 하나님 나라가 임하기를 원하는 실업인들에게 필독서이다.
리차드 츄닝, 『성경의 경영원리』 (Biblical Principles & Business: Foundation), 로고스경영연구원 옮김, 한국장로교출판사, 2005.
성경의 경영원리는 상호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세 가지 성경적 진리를 통하여 성경적 경영의 원리를 소개한다. 긴장관계를 가진 진리들은 (1) 창세기의 창조명령과 그리스도의 지상명령, (2) 구약의 율법의 언약과 신약의 구속의 언약, (3) 도덕적 판단에 있어서 성경의 절대성과 상대성이 그것이다. 저자는 이들의 긴장관계를 어떻게 균형적으로 가져갈 것인가에 대하여 각 학자들의 논의를 종합하여 실마리를 제공한다. 경영의 현장에서 그리스도인은 창조위임 명령과 지상명령을 균형 있게 수행해 나가야 하며, 성경적 원리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첫째는 진리 그 자체를, 그리고 둘째로는 사랑으로 사용하라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성경적 원리를 경영에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방법에 대한 도전을 불러일으킨다.
206. 사회학
데이비드 프레이저, 『신앙의 눈으로 본 사회학』 (Soci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강대기 옮김, IVP, 1995.
이 책은 기독 신앙과 사회학이 어떻게 사회를 이해해 왔고 어떤 분석 도구를 사용해 왔는지를 포괄적으로 다루고 있다. 저자는 "사회학이라는 학문은 왜 나타나게 되었는가? 신앙과 사회학은 왜 대결하게 되었는가? 기독교 사회학은 가능한가? 사회에 대해 '기독교적'으로 사고하려면 어떤 도구와 개념이 필요한가?" 등의 질문을 제기하고 대답하면서, 사회학과 기독교 사이의 깊은 대화를 시도한다.
프란시스 A. 쉐퍼, 『기독교 사회관 - 프란시스 쉐퍼 전집 5』 (A Christian View of the West), 김재권 옮김, 생명의 말씀사, 1995.
저자는 오늘날 사회병리 현상의 주원인이 진리의 상대성을 주장하는 데 있다고 보고, 그의 방대한 저서를 통해 우리의 유일한 해결책은 성경의 절대적 진리로 돌아가는 길뿐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기독교 사회관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기독교가 자연과 사회 그리고 그 사회 안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문제를 어떻게 바라보며 대처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과 답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성경적 시각으로 이러한 문제들의 답을 제시한다.
존 스토트, 『현대 사회문제와 그리스도인의 책임』 (Issues Facing Christians Today), 정옥배 옮김, IVP, 2011, 개정판.
현대 사회가 직면한 이슈들에 대해 기독교는 어떤 답을 줄 수 있을까?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기독교적 사고에 영향을 끼친 현대의 고전으로 자리매김하여, 여러 가지 사회적 문제와 이슈를 신학적으로 성찰함으로써 심도 있게 다루고 있다. 수많은 가치가 공존하고 진리를 인정하지 않는 오늘을 사는 신자들에게, 이 책은 생각의 좌표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러면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질문에 하나의 답을 제시할 것이다.
207. 문화인류학
찰스 H. 크래프트, 『기독교 문화인류학』 (Anthropology for Christian Witness), 안영권‧이대헌 옮김, CLC, 2005.
이 책은 인류학 연구에 대한 전반적이고 기본적인 소개를 해주는 책이다. 풀러 신학교의 선교대학원에서 선교사들과 전 세계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인류학을 가르쳐온 저자의 26년간 교수 사역의 산물로서, 문화인류학의 핵심적 요소와 좋은 논의들을 제공하고 있다. 저자는 깊이 있는 인류학적 통찰을 성경의 가르침과 융합시키고 있으며, 그 결과를 타문화권 사역에 실질적으로 적용하고 있다. 선교인류학 분야에서 기준이 될 만한 개괄서로서 사역자들이 효과적으로 사역을 감당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폴 히버트, 『21세기 선교와 세계관의 변화』 (Transforming Worldviews), 홍병룡 옮김, 복있는 사람, 2010.
이 책은 세계적인 선교학자이자 인류학자였던 폴 히버트 박사의 평생에 걸친 연구의 결과물로써 문화인류학적 관점을 바탕으로 기독교 세계관의 이해를 제시한다. 저자는 선교와 세계관의 풍경 전체를 장엄하고 분명하게 조망하고 있으며, 세상 한가운데 살아가는 신자들이 자신과 이웃, 교회와 사회를 이해하기 위해 인식해야 할 주변의 세계관과 그리스도인의 성경적 세계관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지혜롭고 신실한 제안으로 독자들에게 도전을 준다.
리처드 니버, 『그리스도와 문화』 (Christ Culture), 홍병룡 옮김, IVP, 2007.
이 책은 기독교와 문화의 관계를 이해하는 방법에 대한 저자의 신학적 고찰이 담긴 고전 작품으로,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잘 정리한 저서이다. 저자의 사회윤리 사상이 체계적으로 서술되어 있으며, 선교적 관점에서 문화를 어떻게 바라봐야 할 것인지를 제시함으로써 기독교 세계관을 가지고 책임 있는 삶을 살아가고자 하는 교회와 신자들이 바른 문화관을 정립할 수 있도록, 나아가 문화를 기독교 세계관으로 변혁해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한다.
208. 대중문화론 (감수: 고신대 강진구 교수)
윌리엄 D. 로마노프스키, 『대중문화전쟁』 (POP CULTURE WARS : Religion & the Role of Entertainment in American Life),신국원 옮김, IVP, 2001.
저자는 대중문화, 연예산업이 미치는 도덕의 붕괴 및 문명자체의 몰락으로 폄하하는 소모적인 비판가들 사이에서 해박한 지식으로 체계적이며 도전적이고 창조적인 참여의 방향으로 재조정할 것을 주장한다. 극단적인 양극화를 해체하고 예술이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계획과 어떻게 관계되는지 기독교적 관점을 제시한다. 이 책은 미디어 해독능력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미디어의 새로운 문학을 적극적, 비판적으로 수용하는 날카로운 기독교적 통찰을 제공해 준다.
신국원, 『변혁과 샬롬의 대중문화론』 (Cultural Studies for Transformation and Shalom), IVP, 2004.
삶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대중문화의 관행과 그에 수반되는 삶의 여러 가지 문제를 꼼꼼히 분석하여 무의식적으로 세상의 풍조에 이끌려 가거나 본받는 일을 멀리 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세계적으로 몇 없는 탄탄한 기독교적 대중문화 이론서로 대중문화와 신앙 사이에서 갈등하고 있는 이들에게 신뢰할만한 길잡이다. 이 책은 기독교 대중문화 이론의 기초이자 기독교세계관에 입각한 대중문화의 철학의 필독서로 미래의 문화사역을 꿈꾸는 크리스천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다.
퀀틴 슐츠, 『거듭난 텔레비전』 (Redeeming Television), 김성웅 옮김, IVP, 1995.
매스미디어 분야에서 미국의 복음주의를 대표하는 저자로 텔레비전에 대한 기존의 비관론과 낙관론 모두를 비판하며 그저 복음을 전하는 도구만이 아니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오락, 정보, 드라마 등을 제공하는 놀라운 매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다. 크리스천은 인간의 죄성으로 인해 타락한 텔레비전을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계획에 맞게 복원시키는 책임을 져야하며 어떻게 하면 텔레비전을 지혜롭게 사용할 수 있을지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한다. 이 책은 신자에게 책임 있는 시청자와 관리자로서 대중문화를 어떻게 분별해야 할지 현실적이고도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한다.
209. 심리학 (감수: 성결대 전요섭 교수)
윌리엄 커윈,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본 기독교 상담학』 (Biblical Concepts for Christian Counselling), 정동섭 역, 예찬사, 2007.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꾀하는 책이다. 일반은총의 근거 위에서 심리학의 통찰을 비판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상담에 관한 견해를 성경말씀과 통합함으로써 상담자들이 실제로 보는 문제들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을 제공하고 있다. 이 책은 목회 상담 및 기독교 상담의 개론적 교과서가 될 만한 도서로, 인격에 관한 성경적 가르침에서 자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창조', '타락', '구속'이라는 진리를 살펴보고 있다.
데이비드 마이어스‧말콤 지브스, 『신앙의 눈으로 본 심리학』 (Psych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 박원기 옮김, IVP, 1995.
인지와 기억 분야에 관한 최근의 발견에서부터 기독교와 정신 건강 사이의 연결에 이르기까지, 뛰어난 통찰력으로 핵심만을 기술하고 있다. 저자들은 뇌와 마음의 관계, 인간의 직관, 태도와 행동의 상호 작용 등을 다룰 뿐 아니라, 그러한 연구 결과가 성서적 신학적 결론들과 양립할 수 있다는 새로운 사실을 발견한다.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 중 한 권으로 신학과 심리학의 통합을 고민하는 크리스천들에게 도움을 주는 책이다.
스탠턴 L. 존슨‧리처드 버트만, 『현대심리치료와 기독교적 평가』 (Comprehensive Christian Appraisal), 이관직 옮김, 대서, 2009.
현대 심리치료의 여러 전통들을 성서적 가치관의 전통 위에서 예리하게 분석해줌으로써 기독교 심리치료사들이 걸아가야 할 길을 명료하게 제시한다. 총 16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역동 심리학, 행동주의 심리학, 인본주의 심리학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 복음주의적 관점에서 균형 있게 저술된 책으로, 심리학에 대해 극단으로 반응하는 한국교회와 혼란을 겪고 있는 기독교상담사들에게 가르침과 도전을 주는 책이다.
210. 교육학 (감수: 성균관대 유재봉 교수)
리처드 에들린, 『기독교 교육의 기초』 (The Cause of Christian Education),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학분과 옮김, 그리심, 2004.
본서는 기독교 교육을 위한 성경적 기초가 분명하게 존재한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도와준다. 이 책을 읽는 부모, 교사, 대학생, 목사, 선교사들이 스스로 "나는 이 책에서 읽었던 기독교 교육에 대한 성경적 근거에 대해 어떻게 반응할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해보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기독교 교육, 기독교 학교의 정의, 교육목적과 비전, 기독교 학교 교육의 주체와 각각의 역할과 소명, 기독교 학교의 교과과정, 기독교학교에서 다루어야 하는 교재의 선정, 심지어 선교사 자녀와 현지인들을 위한 기독교 학교의 역할과 의미에 이르기까지 매우 광범위한 주제를 구체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교육은 결코 중립적일 수 없으며, 교육이념에서부터 시작하여 교과과정, 교재의 선정을 포괄하는 교육 전 과정에 교육주체의 주관적인 종교적 이념이 개제되어 있다“는 생각이 이 책의 중심에 있다.
헤로 반 브루멘른, 『교실에서 하나님과 동행하십니까?』 (Walking with God in the Classroom), 손봉호 옮김, IVP, 1996.
저자는 캐나다의 한 기독교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을 모델로 삼아, 기독교 세계관에 기초해서 가르치는 일과 지식의 본질을 새롭게 정립하면서, 공립 학교 및 기독교 학교에서의 '기독교적 학교 교육' 전반을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기독교적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요소들을 하나하나 언급할 뿐 아니라, 실제로 교실에서 적용할 수 있는 사례들을 제시한다. 본서는 기독교학문연구회 교육연구모임에서 오랫동안 연구ㆍ토론하는 가운데 번역되었으며, 외국의 현실을 바탕으로 쓰였지만 우리의 교육 현장에도 유익한 적용점들이 많다.
알버트 E. 그린, 『기독교세계관으로 가르치기』 (Reclaiming the Future of Christian Education), 현은자‧정희영‧황보영란 옮김, CUP, 2009.
본서는 40년간 기독교 학교에서 가르쳤던 저자의 경험을 응축시켜 녹여 넣은 간증서요, 하나님과 오랫동안 동행한 사람이 줄 수 있는 깊은 영성의 고백으로, 일반 학교가 그들의 자녀에게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크리스천 부모들을 염두에 두고 쓰였다. 교육을 포함하여 이 시대의 문화를 이끌어가는 사상들을 점검하고, 기독교 교육을 위한 기독교 철학의 기본 요소들을 차례로 설명하고, 기독교학교의 교육과정 및 구체적 교육 방법에 대해서 생생하게 이야기 해준다.
211. 언론정보
찰스 H.크라프트, 『기독교 커뮤니케이션론』 (Communication Theory for Christian Witness), 박영호 옮김, CLC, 2000.
윌리엄 포어, 『매스미디어 시대의 복음과 문화』 (Mythmakers : Gospel, Culture, and the Media), 대한기독교서회, 1998.
크리스티안 그레트라인, 『매체사회에서 나타난 복음의 커뮤니케이션』 (Kommunikation des Evangeliums in der Mediengesellschaft), 김상구 옮김, CLC, 2008.
212. 사회복지학
밀러드 풀러, 『망치의 신학 - 사랑의 집짓기 운동, 해비타트』 (The Theology of the Hammer), 김훈 옮김, 북하우스, 2001.
유성준, 『미국을 움직이는 작은 공동체, 세이비어교회』, 평단문화사, 2005.
김갑식‧임희윤‧김진, 『힘든 세상 퍼주는 교회 - 다시 빛과 소금이 된 한국교회 29곳 이야기』, 동아E&D, 2012.
213. 관광학
구본선, 『한국교회 처음 예배당』, 홍성사, 2013.
작지만 오래 되새겨야 할 첫 모습을 간직한 곳, 이름도 빛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자리를 지켰던 사람들. 기독교의 처음 믿음을 품고 있는 예배당을 찾아가 처음 사랑을 더듬어 본다. 한말 개화기에 복음을 접한 1세대 신앙인들의 감격과 헌신, 일제 강점기를 살았던 2세대 신앙인들의 고난과 투쟁, 그리고 해방 후 격동의 현대사를 살았던 3세대의 절망과 도전의 역사를 말없이 전하고 있다. 저자는 크고 웅장한 새 성전 건축에 열을 올리는 사이 오래 되새겨야 할 첫 모습을 잃고 만 것에 대해 반성하며, 지금부터라도 교회를 잘 보존하고 유지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기를 소망하며, 책을 저술했다.
톰 라이트, 『내 주님 걸으신 그 길』 (The Way of the Lord), 강선규 옮김, 살림, 2008.
예수가 살았던 곳의 그대로의 느낌을 받아, 자기의 삶을 영원한 삶으로 지향할 수 있도록 권고하고 있는 이 책은 유대 땅이나 지리 혹은 역사적 건물에 대한 설명은 별로 하지 않는다. 대신에 그 지역이 갖는 의미에 집중하며 그 길을 걸어가신 주님의 발자취를 깊이 묵상하면서 그 안에 담긴 기독교 신앙의 도리들을 제대로 풀어내고 있다. 이 책을 읽고 성지순례를 떠난다면, 그 본질을 느끼는 충만한 성지순례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상업주의로 퇴색되어버린 성지순례가 아닌 진정한 성지순례를 원한다면 바로 이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신동운, 『예수를 만나러 유럽에 간다』, 스타북스, 2008.
유럽의 곳곳에 숨어있는 성경 이야기를 발굴하여 맛깔스럽게 담아낸 이 책은 유럽의 여행지를 종교로 테마를 잡아 마치 유럽을 성지순례 하는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준다. 이 책은 프랑스의 에펠탑보다 화려하지 않고, 이탈리아 베네치아보다 여유로운 여행은 아니지만 성경 속 이야기를 확인하는 숭고한 여행이 되게 도와 줄 것이다. 이 책은 성경을 통해 색다르게 유럽을 여행하고 싶거나 유럽을 통해 색다르게 성경을 탐독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300. 예체능
301. 기독교와 음악
카렌 A. 드몰, 『기독교세계관으로 본 음악』 (Sound Stewardship), 이경원 옮김, DCTY, 2009.
이 책은 신자들에게 음악을 보는 세계관이 왜 중요한지에 대한 이론을 제시한 책이다. 저자는 창조, 타락, 구속, 재림의 세계관 안에서 음악을 바르게 사용하고 즐거워해야 함과, 창조주의 명령에 따라 이를 발전시켜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또 하나님께서 음악의 재료들을 창조하셨으며, 음악을 바르게 사용하는 청지기로 인간을 세우셨음을 설명함으로써 신자들이 음악을 어떻게 생각해야하는지, 구체적으로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한다.
양동복, 『새로운 대중음악 CCM』, 예영커뮤니케이션, 2000, 개정판.
이 책은 기독교적 메시지가 주류를 이루는 대중음악인 CCM의 개념과 역사, 한국의 도입 발전과정을 밝힌 저서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CCM에 대한 올바른 정의와 실제적인 정보를 제공하여 우리나라의 기독교 대중음악을 바로 세우는 데 도움을 준다. 저자는 CCM이란 어떤 음악인지,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 또 현황과 앞날은 어떠한지를 묻고 기독교 세계관을 통한 음악으로서의 방향을 제시한다.
해럴드 베스트, 『신앙의 눈으로 본 음악』 (Music Through the Eyes of Faith), 하재은 옮김, IVP, 1995.
신앙의 눈으로 본 시리즈 중 한 권인 본서는 음악을 신앙의 관점에서 새롭게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 저자는 하나님의 창조, 음악의 다양성, 음악의 질, 예배, 기독교 대중음악, 교회 음악 관행 등을 펼쳐 보임으로써 독자들에게 창조주의 광대하심과 그 세계의 다양성, 음악인의 위치와 역할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제시한다.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은 물론 숙련된 음악인들에게 음악과 신앙의 관계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책이다.
302. 기독교와 예술 (감수: 안동대 서성록 교수)
힐러리 브랜드‧아드리엔느 채플린, 『예술과 영혼』 (Art and Soul), 김유리‧오윤성 옮김, IVP, 2004.
이 책의 저자 브랜드와 채플린은 캐나다 기독교학문연구소(ICS)에서 기독교미학을 가르치는 학자들이다. 저자들은 철저히 기독교적이면서도 현대적인 예술은 기독교세계관에서 비롯된 예술이라고 말한다. 기독교적인 이미지나 주제를 다루었다고 해서 당연히 훌륭한 기독교예술이 되지는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한 예술은 하나님이 주신 상상력의 힘으로 타락한 이 세상 한가운데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형상화하는 예술이다. 이것이 영성있는 예술이다. 그렇기에 기독교예술은 이 세상의 아름다움만을 표현하지 않는다. 오히려 세상의 고통과 아픔을 표현하면서 이 세상을 섬기는 활동이다. 저자들은 예술에 대한 교회의 몰이해가 기독교예술을 수준 낮고 천박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한다. 이 책은 시대와 함께 호흡하며 창조, 타락, 구속의 관점으로 작업한 많은 기독교예술 작품을 보여준다.
니콜라스 월터스토프, 『행동하는 예술』 (Art in Action: Toward a Christian Aesthetic), 신국원 옮김, IVP, 2010.
예일(Yale)의 기독교철학자 월터스토프는 이 책을 폭넓은 미학적 논의로 시작한다. 그는 예술이 제의적이고 오락적인 행위에서 출발했다고 본다. 그래서 그는 예술작품을 심미적 기준으로만 평가하는데 반대한다. 오늘날 우리가 미술관이나 공연장에서 보는 예술은 모든 예술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그가 심미적 감상을 위한 고급예술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다. 예술은 그 작품의 목적에 충실하고 만족스런 역할을 하느냐에 의해 평가되어야 한다는 것이 그의 지론이다. 월터스토프는 이러한 미학적 숙고를 예술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에도 적용한다. 크리스천 예술가는 근본적으로 창조세계를 긍정하기에, 그에게 예술은 창조세계의 샬롬이라는 목적을 수행하는 도구이지 이 세계와의 관계를 상실한 그 무엇이 아니라는 주장이다. 좋은 기독교예술이란 심미주의에서 해방되어 현실세계에 참여하는 예술이다. 그래서 좋은 예술에 요구되는 가치는 아름다움 외에도 통일성과 다채로움과 강렬함의 적절한 균형이다. 원작이 어려울수록 번역자의 솜씨가 빛난다.
한스 로크마커, 『현대 예술과 문화의 죽음』 (Modern Art & the Death of a Culture), 김유리 옮김, IVP, 1993.
저자 로크마커는 네덜란드 신칼빈주의 전통에 서서 20세기에 개혁주의 미학을 시도한 첫 인물이다. 그의 미학은 프랜시스 쉐퍼의 문화관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그에게 모든 예술은 실재를 경험하고 이해하는 인간의 통찰과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현대 예술을 계몽주의의 이성적 가치에 대한 골 깊은 반역으로 본다. 서구 예술은 19세기 말부터 진부한 이성과 도덕의 정체를 폭로하기 시작했다. 20세기 초 아방가르드와 함께 예술은 낙관적인 인간성과 결별했고 두려움, 공허, 절망, 부조리를 참된 실재로 인정했다. 결국 현대 예술은 20세기 후반 포스트모더니즘을 통해 인간을 해체하는 것으로 귀결되었다. 로크마커의 고민은 이러한 세기에 기독교예술이 무엇0을 해야 할 것인가의 문제였다. 그는 진실성(truth)과 적절성(righteousness)과 순수성(purity)을 대안으로 제시한다. 이러한 미적 원리를 가지고자유와 사랑 안에서 예술을 추구하자는 것이 이 책의 결론이다.
303. 디자인/건축
전은호, 『잠자는 교회 디자인을 깨우라』, 예영커뮤니케이션, 2002.
김정신, 『한국의 교회건축 - 역사, 전례, 양식으로 본』, 미세움, 2012.
제임스 화이트‧수잔 화이트, 『교회건축과 예배 공간- 신학과 건축의 만남』 (Church Architecture: Building and Renovating for Christian Worship), 정시춘‧안덕원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4.
304. 공연예술
없음
305. 체육
이창익, 『종교와 스포츠』, 살림, 2004.
박광희, 『완전한 순종 – 하늘나라의 비밀을 아는 길』, 가나북스, 2007.
게리 토마스, 『내 몸 사용안내서 - 건강한 영성은 건강한 몸에 깃든다』 (Every Body Matters : Strengthening Your Body to Strengthen Your Soul), 윤종석 옮김, CUP, 2013.
400. 자연과학
401. 과학사/과학철학 (감수: 명지대 박희주 교수)
델 라치, 『과학철학 - 자연과학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 (Science & Its Limits: The Natural Sciences in Christian Perspective),김영식‧최경학 옮김, IVP, 2002.
캘빈 대학(Calvin College)의 과학철학자 라치는 기독교적 관점에서 자연과학을 어떻게 바라봐야 하는지의 개론적인 이해를 위해 이 책을 썼다. 먼저 그는 실증주의(비엔나 학파), 반증주의(칼 포퍼), 패러다임론(토머스 쿤), 포스트모더니즘(리오타르)에 이르는 20세기 과학관의 변화를 평이하게 서술한다. 그리고 나서 현대 과학철학의 실재론-반실재론 논쟁을 통해 본 과학의 능력과 한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이 책의 후반에서 그의 관심은 기독교가 과학과 어떤 관계를 맺어야 하는지, 최근의 지적설계론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논의하는데 집중된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록: 사랑 안에서 진리를 말하기>를 통해 진화론 같은 특정 과학이론에 대한 크리스천 간의 의견이 다를 때 어떻게 할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랑 안에서 서로를 이해해 주며 탐구와 논의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그의 대답이다. 한국 크리스천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낸시 피어시‧찰스 택스턴, 『과학의 영혼 - 기독교세계관으로 본 과학 이야기』 (The Soul of Science), 이신열 옮김, SFC, 2009.
이 책은 기독교세계관 운동과 지적설계운동의 확산에 크게 기여한 피어시와 택스턴이 함께 쓴 과학사 입문서이다. 저자들은 자연과학의 주요 분야인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학과 수학에서 두 번에 걸친 과학혁명의 결과를 충실하게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의 독특성은 과학이론의 전개와 기독교 신앙의 상관관계에 대한 해명에 있다. 이 책의 질문은 다음과 같다: “왜 서양에서만 근대과학이 꽃피울 수 있었을까?” 이 물음에 대해 답은 기독교세계관에서 나온다. 기독교 창조론은 우주가 단순한 물질의 무한한 합이라고 보지 않는다. 우주는 하나님에 의해 창조되었으며 우연이 아닌 질서와 법칙을 가지고 있다. 그 법칙은 수학에 의해 계산될 수 있다. 더 나아가 기독교는 과학에 가치를 부여해 주었다. 과학은 인간의 곤경을 돕는데 기여하는 활동이기도 하다. 이것이 기독교가 과학에 준 영향이다.
알리스터 맥그래스, 『과학과 종교는 무엇이 다른가?』 (Science And Religion: A New Introduction, 2nd Edition), 김주현‧정성회옮김, 린(LINN), 2013.
저명한 복음주의 신학자 알리스터 맥그래스는 옥스퍼드에서 분자생물학 박사학위를 받은 과학자이기도 하다. 그는 이 책에서 과학과 종교의 상호관계를 해명하기 위해 근대과학사에서 가장 첨예했던 기념비적 논쟁 세 가지를 소개한다. <코페르니쿠스, 갈릴레오와 태양계>, <뉴턴, 기계적 우주와 이신론>, <다윈과 인류의 생물학적 기원>이 그것이다. 그는 이러한 논쟁을 검토하면서 과학과 종교의 바람직한 상호작용 모델을 모색한다. 과학적으로 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지, 종교적 믿음을 과학적으로 검증하거나 반증할 수 있는지, 물리적 사물이 실재하며 그것을 인식할 수 있다는 실재론에 대한 찬반 입장과 대안, 그리고 기독교의 창조교리가 과학에 어떤 의미를 부여하는지를 논의한다. 과학 분야의 어려운 논쟁들을 명쾌하고 읽기 쉽게 소개하는 것이 이 책의 장점이다.
402. 수학
없음
403. 물리/화학
존 폴킹혼, 『양자물리학 그리고 기독교신학』 (Quantum Physics and Theology), 현우식 옮김, 연세대학교출판부, 2009.
저자의 이력은 그의 인식과 관점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 케임브리지대학의 수리물리학 교수로 25년 동안 재직하며 1974년 왕립학회 회원으로 최고 절정기에 있을 때 소명을 받고 최고령의 학생으로 신학을 배운 후, ‘과학자로서의 신학자’라는 사명을 본격적으로 수행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과학과 신학의 관점이 결코 상호배타적이지 않으며, 특히 현대 양자물리학과 신을 이해하기 위한 신학적 탐구 사이에 일어난 일련의 비교과정을 보편적인 논증이 아닌 특정한 사례, 가령 양자물리학과 그리스도론에서 나타나는 역사적 발전의 패턴, 양자해석과 악의 문제와 같은 복잡한 문제들과의 씨름, 그리고 물리학의 대통일이론과 삼위일체신학에서 모든 것을 포괄하는 입장의 추구 등의 분석을 통해 시도한다.
양승훈, 『창조와 격변』, 예영커뮤니케이션, 2006.
본서는 다윈의 ‘종의 기원’으로 창조-진화 논쟁이 시작된 때부터 최근 과학분야의 이론까지 망라하며, 창조-진화론 논쟁의 지평을 넓히고 있다. 교과서에서부터 과학적 사실로 배웠던 생명의 계통발생설, 인류 기원에 대한 기존의 몇 연구가 오히려 과학사기극으로 지탄받았던 사례라고 소개하며, 진화론 자체는 과학적 사실이 아니라 그 자체가 왜곡된 세계관임을 성경말씀을 과학적 근거로 풀어나가며 변증하고 있다. 책의 각종 개념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색인 및 용어해설 부분이 있고, 방대한 컬러사진, 삽화 및 도표가 실려있으며, 각 장마다 토의주제가 있어 이 주제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도 교재로 본서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일선 목회자, 교사 및 일반 가정에서 신앙, 과학, 기독교 세계관 공부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데보라 하스마‧로렌 하스마, 『오리진』 (Origin), 한국기독과학자회 옮김, IVP, 2012.
‘기원’이라는 주제에 대한 탐구가 지성으로 신앙을 좌초시킬지 모르는 ‘위험함 바다’라고 생각하는 크리스천을 위해 쓰인 책으로, 과학과 기독교의 핵심 주제들에 대한 다양한 과학적/신학적 견해를 비교하며 균형 잡힌 창조신학을 갖도록 돕는다. 지구 연대, 생물진화, 인류 기원으로의 아담과 하와 등의 혼란스러운 이슈들을 복음주의 신학 및 현대과학의 관점에서 어디까지 신학적/과학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지를 알아본다. 본서는 독자로 하여금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하여 과학적 발견을 올바로 이해함으로, 우주와 인류의 기원에 관한 성경적 관점을 분명히 하도록 돕는다.
404. 생물학 (감수: 한동대 현창기 교수)
리처드 라이트, 『신앙의 눈으로 본 생물학』 (Biology through the Eyes of Faith), 권오식 옮김, IVP, 1995.
본서는 생물학 연구가 우리 존재의 매우 깊은 영역까지 닿아 있으며, 일관성 있는 기독교 세계관 세우는데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한다. 저자는 기원에 대한 현대적 이해와 인간의 청지기적 책임과 관련하여, 창조에 대한 성서의 메시지를 탐구하며, 이 땅을 경작하라는 성경의 명령이 어떻게 생명과학, 의학, 유전학 분야 및 환경 문제에 적용되는지를 명확히 보여 준다. 또한 하나님과 이 세계에 관한 성경의 가르침-창조의 의미, 하나님의 섭리, 과학 및 ‘자연법칙’에 대한 성경적 이해 등-을 폭넓은 지식으로 설명해준다.
필립 존슨‧마이클 베히‧낸시 피어스 외, 『위대한 설계 그 흔적들』 (Signs of Intelligence: understanding intelligence design),현창기‧도명술 옮김, 새물결플러스, 2014.
지적설계 이론이 가진 과학으로서의 가능성을 탐색하고 우연에 의한 진화가 과학과 인간 삶의 여러 영역에 끼친 부정적 결과들에 대한 섬세한 비평을 여러 분야의 저자를 통해 흥미진진하게 드러낸 책이다. 자연에서 설계의 흔적들이 관찰된다면, 진정한 과학은 그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야 한다는 과학의 임무를 강조하고, 설계를 거부하는 진화론의 배후에 있는 형이상학적 자연주의 철학에 대한 섬세하고 균형 잡힌 비판을 가하는 책이다. 진화론적 세계관과 신앙의 충돌로 고민하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해결책을 제시한다.
스티븐 마이어, 『생명의 진화에 대한 8가지 질문』 (Explore Evolution: The Arguments For and Against Neo-Darwinism), 이승엽‧김응빈 옮김, 21세기북스, 2011.
생명 진화의 8가지 주요 이슈를 찬반 형태로 토론하여 그 내용을 엮은 책이다. 화석 천이, 해부학적 상동성, 분자적 상동성, 생물지리학 등의 기본 개념을 풍부한 사진과 그래프 등으로 자세하게 소개하고, 가장 오래된 지층에서 발견되는 화석은 생명체의 공통조상인지, 동물들의 신체구조가 비슷한 것은 단일조상에서 진화했기 때문인지 등의 주제가 진화론자 내부 사이에서도 끊임없이 비판이 일고 있는 이유를 살펴보고 있다. 그리고 진화론의 현재 연구 성과와 향후 논쟁에 대한 방향도 제시하고 있다.
405. 지구과학
양승훈, 『다중격변 창조론 : 다중격변모델로 재해석한 격변의 지구 역사』, SFC, 2011.
윤철민, 『개혁신학 vs 창조과학 : 개혁신학으로 본 창조과학의 신학적 문제』, CLC, 2013.
김준우, 『기후붕괴의 현실과 전망 그리고 대책 : 지구의 현실과 인류의 미래를 위한 과학적 예언자들』, 한국기독교연구소, 2012.
406. 환경
존 반 다이크 외, 『환경 문제와 성경적 원리』 (Redeeming Creation : The Biblical Basic for Environmental Stewardship), IVP, 1999.
김균진, 『자연환경에 대한 기독교 신학의 이해』, 연세대학교출판부, 2006.
스티븐 보우머 프레디거, 『주님 주신 아름다운 세상 - 창조 세계를 돌보는 그리스도인의 비전』 (For the Beauty of the Earth), 김기철 옮김, 복있는사람, 2011.
500. 공학
501. 일반공학 (감수: 한남대 박문식 교수)
에그버트 슈만, 『책임 있는 과학기술』, 양성일 옮김, CUP, 2002.
저자는 책임 있는 과학기술이란 올바른 관계, 정의, 배려, 조화 그리고 개방된 의사 전달과 같은 규범 원리에 의해 수행되어야 한다고 설명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기술 지상주의의 세계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를 설득력 있게 설명해준다. 기술에 대한 이해부터 과학과 기술의 관계 등을 역사적인 부분까지 분석해 담고 있으며, 기술과 경제 관계 및 국가관계, 그리고 선지자적 자세 부분까지 깊이 있는 통찰력을 제공한다. 일부의 사람에게만 국한된 과학기술이 과연 온전히 선한 것이라고 이야기 할 수 없으며,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류가 수행하는 과학 기술도 책임 있게 수행되어야 함을 역설하고 있다.
나눔과 기술, 『적정기술』, 허원미디어, 2013.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급속히 발전하고 있는 현대사회는 지구자원의 고갈, 생태 환경의 파괴, 반복적인 오일쇼크와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같은 글로벌한 경제가 가지는 단점을 지속적으로 노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적정기술’은 힘이 있는 기술은 아니지만 인간 친화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기술이다. 이 책은 ‘적정기술’을 배우고 실천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이 시점에 한국 과학자들의 손으로 처음 쓰여진, 적정기술의 의미와 역사, 교육 및 활동기관, 적정기술 제품소개와 사업화 방향 등을 담은 ‘적정기술 입문서’다.
자끄 엘륄, 『기술체계』 (Le Systeme Technicien), 이상민 옮김, 대장간, 2013.
새로 등장하는 기술사회의 도래, 그리고 기술체계의 생태계로 몰입되는 인간에 대한 선지자적인 외침을 들을 수 있는 책이다. 여기서 기술은 단순한 기계, 도구 또는 컴퓨터의 차원이 아니라 인간의 행동양식과 가치를 형성해 가는 기술담론을 말한다. 즉, 인간의 목적과 용도에 맞추어진 도구로서가 아니라 인간이 경제인이 되게 하는 경제기술, 효율성이 지배하는 조직기술, 기술환경의 적응을 통해서만 이루어지는 인간기술로 대변되는, 인간이 기계가 되고 기술체계가 인간을 통제하게 되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자본주의는 물론이고 마르크스주의 사회는 이러한 탈인간화를 해결한 능력을 상실하였다. 선지자는, 오직 혁명을 할 수 있는 주체는 기독교뿐이라고 말한다.
502. 컴퓨터공학
이영규, 『컴퓨터기술과 기독교 윤리』, 한들출판사, 2005.
퀀틴 슐츠, 『하이테크 예배』 (High-tech Worship?), 박성창 옮김, IVP, 2006.
심영보, 『사이버신학과 디지털교회』, 한국학술정보, 2008.
600. 의학
601. 의학 (감수: 샘병원 최현일 원장)
폴 트루니에, 『성서와 의학』 (Bible et Medecine : A Doctor's Casebook in the Light of the Bible), 마경일 옮김, 다산글방, 2004.
폴 투르니에는 "인격 의학"을 탐구하는 그룹의 모임을 시작하여 1년에 한번씩 총회를 열었다. 성서와 의학은 그런 오랜 임상 체험을 통해 의학과 복음과의 관계를 연구하면서 펴낸 책이다.
김민철, 『의료, 세계관이 결정한다』, 한국누가회출판부, 2003.
이 책이 목적하는 것은 생명 윤리 논의에서 어느덧 떠밀려 버린 본질, 즉 생명에 대한 원칙들을 회복하는 데 기여하고 성경적 세계관으로 의료를 수행하고자 할 때 필요한 전제들을 확실히 짚어보고자 하였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낙태나 안락사, 인간 복제 등의 각론적 논쟁에 휘말리지 않고 큰 숲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깨닫게 해주는 세계관의 관점에서 생명 윤리의 이슈들을 풀어내고 있다.
프랭클린 페인 주니어, 『의료의 성경적 접근』 (Biblical Healing for Modern Medicine), 김민철 옮김, 한국누가회출판부, 2001.
현대 의학에 성경적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성경적 세계관에 근거한 의료윤리를 서술한 책이다. 현대 의학이 예수 그리스도의 주되심과 그의 말씀을 인식하지 못함으로 말미암아 직·간접적으로 죽음의 체계를 어떻게 드리워가고 있는가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602. 약학
없음
603. 간호학 (감수: 예수대 정정숙 교수)
주디 쉘리‧알린 밀러, 『신앙의 눈으로 본 건강과 돌봄』 (Called to Care : a Christian Theology of Nursing), 이원희‧이혜숙‧임현아‧정진옥‧이동구 옮김, 대한기독간호사협회출판부, 2002.
과학적인 접근법을 통해서만 배워왔던 간호이론, 간호과학을 기독교 관점에서 바라보고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간호학적 세계관 및 인간관 등도 함께 기술해 놓은 간호이론책으로 간호대 이원희교수(성인간호학)가 대한기독간호사협회 회원들과 함께 한국어판으로 옮겨놓았다.
주디스 앨런 셸리, 『영혼을 치유하는 간호』 (Spiritual Care : a Guide for Caregivers), 윤귀남 역, 한국기독학생회출판부(IVP), 2001.
신체적 질병은 환자의 정서적, 영적 부분까지도 침범하여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위기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독특한 영적 욕구가 분명 존재하며 간호 제공자가 그러한 욕구를 파악하고 채워줄 때 진정한 돌봄, 즉 전인적 간호를 베풀 수 있다. 저자는 오랜 간호사 실무 생활과 여러 가지 워크숍을 통해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인적 간호의 중요성을 역설하면서 환자들의 영적 욕구를 돌보는 원리와 방법을 설명한다. 크리스천 환자의 영적 욕구를 돌보는 방법인 예배, 기도, 성경, 신체접촉, 공동체의 사랑과 지지 등에 대한 설명과 실례와 대체 요법에 대한 조언, 간호 제공자가 겪는 어려움과 그들을 돕는 방법도 세심하게 짚어 주는 책이다.
Ruth H. Folta, 『영적간호- 기독교의료인/ 기독간호사 역할』, 정정숙 옮김, 현문사, 1995.
본서에서 언급하는 영적간호는 기독간호사뿐만 아니라 기독의료인들이 대상자들을 돌보는 것을 의미한다. 의료현장에 있는 기독의료인들이 대상자들의 영적지지를 위해 그리고 영적간호 교육 교재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604. 보건학 (감수: 백석대 김지원 교수)
존 윌킨슨, 『성경과 치유』 (The Bible and Healing: A Medical and Theological Commentary), 김태수 옮김, 기독교연합신문사, 2005.
『성경과 치유』는 성경이 말하는 건강의 개념과 질병, 치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보건의료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함에 있어 가장 기본이 되는 건강, 질병, 치유의 개념을 신약과 구약 전체에 걸쳐 체계적으로 언급하고 있다. 따라서 의학, 보건학, 간호학 등 다양한 보건의료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하기 위한 기본서로서 반드시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하워드 J. 클라인벨, 『전인건강 : 7가지 풍성한 삶의 차원 개발지침』 (Well Being : a Personal Plan for Exploring and Enriching the Seven Dim), 성장상담연구소, 1995.
『전인건강』은 일반적으로 육체에 치중하고 있는 건강의 개념을 벗어나 영적인 건강, 마음의 건강, 가정과의 관계, 웃음과 놀이를 통한 건강, 상처 입은 지구의 치유 등을 통한 건강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전인건강을 위한 7가지 개발지침을 통해 나 자신과의 관계, 이웃과의 관계, 자연과의 관계, 하나님과 관계를 회복하여 전인건강을 이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할 수 있다.
김양규, 『힐링의 또 다른 차원, 성경적 한의학 - 크리스천 한의학자 김양규 박사가 드리는 영혼의 처방』, 더드림, 2013.
『힐링의 또 다른 차원, 성경적 한의학』은 기독교신앙을 가지고 있는 한의학자인 김양규 박사가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하여 자신의 전공인 한의학을 바라보고 설명하기위한 노력과 결실이 담겨져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경에 기초하여 한의학의 기본적인 원리, 음식, 정신, 체질, 질병 및 약물 등의 소개를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기독교세계관에 근거한 한의학의 연구를 시도한 본 저서를 통해 기독교신앙을 가진 보건의료전문가들이 각자의 학문분야에 기독교세계관을 적용하기 위한 실마리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다.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목록 구축>
제안 :
• Wesley Wentworth (IVP 고문)
담당 :
• 최태연 (감수, 백석대 교수)
• 추태화 (감수, 안양대 교수)
• 신효영 (동역회 간사)
• 김소라 (동역회 간사)
• 김수홍 (자원봉사, 성균관대 박사과정)
분야별 기독교세계관 추천도서 1차_140521.pdf
2014년 6월 12일 목요일
<교수 은퇴 기념 고별 강좌>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_박영선 목사
하나님의 주권적 은혜
< 박영선 교수, 남포교회, 합동신학대학원 실천신학 >
이 원고는 2013년 11월 29일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대강당에서 있었던 박영선 교수 은퇴 기념강좌의 내용을 강의안에 의존하여 임의로 발췌한 것입니다. 원고의 일부 내용 중 미흡한 점이 있음을 양해 바랍니다. <발췌자 : 송영찬 국장>
인류 역사 속에서 보수주의는 언제나 그 자리에 서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주의는 자기들이 가지고 있는 그 풍부하고 명예로운 것에 대하여 그다지 깊은 관심과 가치를 부여하지 못한 것처럼 보인다.
무엇보다도 끊임없는 도전을 받아야 하는 보수주의는 이 시대에 과연 자기 자신을 무엇이라고 증명할 것인가에 대해 궁색하게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보수주의를 통해 누가 존경을 받고 있는가를 우리는 놓치고 있다.
하나님은 인류 역사 속에서 어느 순간이라도 실패한 적이 없으셨다. 심지어 예수님의 죽음마저도 실패가 아니었다. 이 사실을 믿고 고백하는 것이 보수주의이다. 이런 점에서 보수주의가 가지고 있는 명예와 가치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1. Text(역사적 사실)와 Context(역사적 의미)
보수주의는 역사성의 인식에서부터 자유주의와 다르다. 보수주의는 역사, 곧 사실을 하나님의 경륜과 약속의 시행으로 본다. 반면에 자유주의는 역사, 곧 사실보다는 실존의 공감과 이해에 우선을 둔다. 그 결과 사실보다는 그 의미에 치중한다. 보수주의는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셨다는 것과 부활하셨다는 사실을 그대로 고백한다. 반면에 자유주의는 예수의 죽음과 부활의 사실보다는 그 의미가 무엇인가에 더 관심을 가지고 강조한다. 여기에서 역사적 사실과 역사적 의미의 충돌이 발생한다.
그러나 역사는 언제나 사실(text)을 담고 흘러간다. 이와 관련해 하나님은 “이는 내 생각이 너희의 생각과 다르며 내 길은 너희의 길과 다름이니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이는 하늘이 땅보다 높음 같이 내 길은 너희의 길보다 높으며 내 생각은 너희의 생각보다 높음이니라 이는 비와 눈이 하늘로부터 내려서 그리로 되돌아가지 아니하고 땅을 적셔서 소출이 나게 하며 싹이 나게 하여 파종하는 자에게는 종자를 주며 먹는 자에게는 양식을 줌과 같이 내 입에서 나가는 말도 이와 같이 헛되이 내게로 되돌아오지 아니하고 나의 기뻐하는 뜻을 이루며 내가 보낸 일에 형통함이니라”(사 55:8-11)라고 선언하신다.
그렇지만 역사라고 하는 시, 공간 속에서 사실(text)과 정황(context)의 구별은 그리 쉽지 않다. 오히려 역사적 사실보다는 그 정황(context)을 압도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나기도 한다. 구체적으로 개인의 신앙체험에서 보듯이, text가 context와 너무 깊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 text는 그 특정한 context 이외의 것으로는 담아낼 수 없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이러한 점은 자유주의의 주장과도 연결된다.
특히 인문학자들에게 있어 역사의 context 밖에 보이지 않아서 그들은 text를 무시한 채 역사를 '반복'이라고 하거나 심지어 인생을 '윤회'라고 오해하기도 한다. 그들은 역사 속에 녹아든 text를 볼 수 없기 때문이다.이것은 마치 학교를 보는 것과 같다. 학교는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학교 자체로 남아 있는 것처럼 보인다. 그런데 매년 학생들이 입학하고 승급하고 졸업을 하는 것을 보고 그것을 윤회라고 해석할 수는 없다. 또한 해마다 학생들의 입학과 졸업이 반복된다고 해서 학교가 발전하지 않는다고 말할 수 없다. 이러한 생각은 본문과 정황이 분리되지 않는다고 여기는 것에서 나온 것이다.
역사에 대한 이해도 마찬가지이다. 역사의 틀은 변하지 않고 그 안에서 수많은 사건들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보일 수 있다. 하지만 그 각각의 정황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와 기적과 찾아오심에 대해 사람들은 이해하지 못한다. 밭에 감춰진 보화는 그 context의 보잘 것 없음으로 말미암아 그 text 자체를 무시케 하게 만든다. 그와 같이 말구유는 역사지만 그 말구유에서 태어난 예수는 조작되거나 신화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보수주의는 text를 감싸고 있는 context를 더 잘 보여주는 역할을 해야 할 사람들이다.
보수주의는 무엇보다도 먼저 본문, 곧 text를 존중한다. 하나님은 역사 속에 그 text를 보여주신다. 그것이 바로 계시이다. 특히 구약이 그렇다. 구약에는 문맥이 있다. 그 문맥이 없다면 신약조차 있을 수 없다. 이런 이유에서 보수주의는 하나님만이 주도권과 능력을 행사하시며 그 안에서 자신의 성품을 나타내신다는 사실을 가장 중요한 신학 원리로 고백하고 주장하는 것이다.
그러나 text를 context 없이 전하면, 다만 고함과 공허한 주장일 수밖에 없다. 그러니 context 속에서 text를 전달 할 수 있어야 한다. 전후 사정이 없다면 그 안에 담긴 내용을 전달할 수 없다.
구약에서 볼 때 이스라엘의 역사는 거듭해서 실패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우리는 이스라엘의 실패한 역사 속에서 하나님은 어떻게 자신을 드러내셨지를 보아야 한다. 하나님은 이스라엘과 역사 속에서 충돌을 통해 자신을 보이셨다. 그것이 바로 계시였으며 이 계시는 전인격적인 성숙을 그 목적으로 주어졌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 주권 사상이다.
이 하나님의 주권 사상은 context와 text 자체, 또 이해와 설득이 모두 하나님께만 의존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따라서 역사의 내용과 사실보다 우선하는 하나님의 존재와 속성에 근거하고 그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이에 대하 바울은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롬 11:36)이라고 고백하고 있다.
이 놀라운 하나님의 주권 사상은 야곱이 경험한 벧엘 사건을 통해서 이미 확인된 바 있다. 창세기 28장 10절 이하에서 하나님은 자신을 야곱에게 조상의 하나님이라고 증언하신다. 야곱에게 하나님은 아브라함의 하나님이시며 이삭의 하나님이시다. 조부와 부친의 하나님 곧 과거의 하나님이시며, 동시에 야곱의 하나님 곧 현재의 하나님이시며, 그 하나님께서 조상들에서 하신 약속을 실행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신다. 여기에서 그 하나님은 미래의 하나님이시기도 하다.
2. 기독교 신앙의 실제적 이해
하나님의 주권 사상은 하나님의 역사성으로 실제가 된다. 곧 역사라고 하는 그릇 속에서 비로소 야곱은 역사의 문맥인 정황을 깨달아 가는 것이다. 여기에 기독교 신앙의 실제적 이해가 있다. 기독교 신앙이라고 할 때 거기에는 몇 가지 유형으로 나타난다.
첫째는 유산(모태 신앙), 체험(극적 회심), 기복(현실)이 동기가 되거나 정황(context)을 가지는 경우이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는 계기가 된다. 그리고 그 계기를 통해서 text를 만나게 된다.
둘째는 개인 현실에서 느끼는 실존적 결단, 현실적 필요, 정체성의 질문 등에 의해 구체화 되고 기독교 신앙의 본질적 특성도 갖게 된다. 그리고 이 정황(context)을 하나님께서 만들어 오신다는 것을 인정하게 된다.
하지만 정작 우리는 신앙의 본질적 특성을 전부 가지거나 균형을 가지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우리는 자신들의 정황을 다양한 방식으로 이해하는 방식을 다음과 같이 취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장로교에서는 전통과 역사를 인정한다. 감리교에서는 헌신과 열정을 강조하게 된다. 순복음에서는 체험적 신앙을 그 정점으로 가진다. 이런 것들은 모두 text의 정황을 이해하는 방식의 차이로부터 기인한다. 그 결과 설명이 달라진다. 본문, 즉 text는 동일하지만 그 안에 담긴 정황을 설명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것을 가지고 서로 신학이 다르다고 매도하면 안 된다.
잘 아는 것처럼 각자 자신이 정황을 이해하는 방법들의 다양성, 즉 그 장점들이나 또는 특징들을 중심으로 설명하거나 증언을 하게 된다. 이것이 변증이고, 이러한 변증의 과정을 통해 균형과 종합을 위해 하나의 신학을 형성하게 된다. 이런 점에서 각각의 신학은 합리적이라고 말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러한 설명의 방식과 자유주의에서 말하는 정황 이해와는 확연하게 차이가 나기 마련이다. 자유주의에서는 context를 공감하고 납득하는 방식을 취한다. 거기에는 남다른 열심과 정열이 있다. 심지어 감동과 환희, 사색과 성찰도 있다. 그들은 누구보다 이 방면에서 많은 고뇌를 한다. 하지만 그 결과는 체험주의이거나 신비주의로 빠지게 된다. 그것은 그들이 스스로 정황의 근거를 확보하려는 시도들 때문이다. 반면에 보수주의, 특히 장로교는 그들과 전혀 다른 방식을 취한다.
보수주의는 일종의 원어민과 같다고 할 수 있다. 신앙이 모국어인 자신들은 실상 자기가 가진 유산을 잘 모르기 마련이다. 예를 들어 외국인들은 영어를 배우기 위해 누구보다 많이 공부를 한다. 특히 문법과 철자를 사용함에 있어 영어를 사용하는 원어민보다 더 잘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해서 외국인들이 원어민들보다 더 영어를 잘하는 것은 아니다.
그와 같이 신앙 그 자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보수주의자들은 자유주의자들에 비해 성경 원어나 성서 역사의 배경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별로 그럴 필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유주의자들은 히브리어, 희랍어, 라틴어, 독일어 심지어 불어까지도 공부한다. 그리고 이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나 정작 그들은 역사를 인정하지 않는다.
잘 아는 것처럼 언어(말)는 역사와 유산으로 만들어 진다. 그런데 자유주의자들은 그 역사를 인정하지 않기 때문에 정작 text를 대할 때 오류에 빠지게 된다. 반면에 보수주의자들은 그런 외적인 것들에 대해 그다지 관심을 보이지 않지만 무엇보다도 역사를 인정한다. 그리고 그 역사 속에서 하나님의 일하심을 본다. 그 하나님의 일하심에 우선성을 부여하고 거기에서 구체적인 정황을 찾으며 마침내 역사의 완성을 보고 있다. 이것이 다른 점이다.
결국 보수주의자들은 체험(확인), 헌신(열정), 공감(실존) 등이 결국 하나님의 크기와 약속과 능력 그리고 성품 속에 있음을 알게 된다. 이것이 보수주의의 가장 큰 장점이다. 혹시 그와 같은 모든 정황들을 잘 모른다 할지라도 보수주의는 결국 하나님께서 경영하시는 역사의 완성을 향하게 된다.
따라서 보수주의자들은 비록 자기 자신이 속한 역사의 성격을 잘 모르기 때문에 그 정황을 해석하고 변증함에 있어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배타적인 신학이라거나 신앙이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정도의 차이이지 다름의 차이가 아니기 때문이다. 오히려 서로 배타적일 때 기독교 신앙을 훼손하는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한다.
이 사실을 교회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처음에 가톨릭에서는 장엄한 형식과 아름다움에 text를 담아 자신들의 진심을 표하는 방식을 강조했다. 그래서 가톨릭은 성상이나 성화와 미사 혹은 화려한 예식(일곱 성례)와 같은 것으로 자신들의 신앙을 표현했다.
그러나 개혁자들은 이러한 가톨릭의 형식이 오히려 text를 가린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교리로써 사실을 설명하는 방식을 취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교리문답이나 신앙고백서들로써 자신들의 신앙을 표현했다. 이것들은 모두 사실 자체를 강조하고 있다. 그래서 개혁자들은 선포 위주의 방식을 택했다. 이때부터 설교가 중요한 지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그런데 그 이후에 계몽주의 영향을 받게 되자 설명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정통적인 선포 위주의 설교를 설명 위주의 설교로 바꾸게 되었다. 그러한 설명을 통해 설교자들은 신자들에게 공감을 유도하고 신앙을 납득시키고자 했다. 이것이 바로 칼 바르트의 신정통 방식이다.
또 다른 방식이 나타났는데 그것은 사실이 중시된 선포에서 사실은 하나의 명분에 지나지 않고 그 내용만을 강조하는 방식이 등장했다. 이로써 사실은 더 이상 실제적이지 않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자유주의 방식이다. 이 자유주의에서는 내용의 공감만을 강조하게 된다.
3. 자유주의를 향한 질문
자유주의에서는 text보다는 context의 의미, 가치, 이해, 공감 등에 강조점을 둔다. 때문에 그들은 초시간적 추상적 개념들에 초점을 둔다. 한마디로 이것은 환상적이다. 그러기 위해 그들은 이 추상적 개념들을 도입함에 있어 실존성을 강조한다. 왜냐하면 context의 의미, 가치, 이해, 공감 등을 실감해야 할 자아, 곧 자기 자신이라고 하는 ‘나’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방식은 매우 고무적이다. 왜냐하면 그것들은 모두 신앙으로 이끄는 문이 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그 자체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여기에 의문을 가져야 한다. 자칫하면 이 길만이 신앙으로 가는 유일한 길로 보일 수 있기 때문이다. 때문에 우리는 자유주의의 인식론을 향해 질문해야 한다. 곧 “인간이 다만 신적 의지와 능력에 의해 조종되는 존재라면 곤란하지 않는가?” 하는 질문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해 보수주의 곧 개혁주의는 답을 해야 한다. 그 답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인간의 선택과 책임은 명예요 영광이다.
둘째, 그러나 인간의 공감과 이해에 의해 성립되는 신의 존재나 의지일 수 없다. 우리가 경험하는 인간의 변덕스러움과 피조물로서의 한계와는 진정 달라야 할 것 아닌가?
셋째, 신앙인의 감격은 피조물에게 없는 하나님의 거룩하심, 그의 선하심과 능력에 근거한다.
성경은 이상의 사실들을 증거한다. 곧 인간의 곤경과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증언한다. 그것은 고백이 아니라 진술이다. 생각한다고 해서 존재 있는 것이 아니다. 존재하기 때문에 생각도 하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자유주의자들은 생각하는 사람들이다. 그러나 그 전에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반면에 보수주의자들은 존재만 인정하게 되면 생각 없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뿐만 아니라 자유주의자들은 무척이나 성경 본문에 충성하는 사람들처럼 보인다. 그러나 그 성경을 주신 하나님을 먼저 보아야 한다. 반면에 보수주의자들은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저 하나님의 보호를 받는 사람들이지만 생각도 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우리는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해를 다시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개혁주의는 인간의 이해에 묶인 신은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반면에 자유주의가 말하듯, 공감을 요구한다는 점은 인간에게 필수적이지만 그것이 근거가 되거나 출발점은 되지 못한다. 나와 현재라는 정점은 얼마나 작은 것인가?
한편, 하나님의 임재가 삶에 구체적으로 나타나지 않으면 하나님의 부재로 인한 여러 죄악이 구체적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래서 선지서들은 징벌을 받는다는 것은 그들에게 하나님이 없기 때문이며, 그래서 하나님의 징벌은 은혜가 된다고 말한다. 그것은 도덕이 아니며, 윤리를 초월할 뿐만 아니라 하나님 존재의 절대성을 말하기 위함이다. 곧 하나님의 없음이 벌이고 그것이 곧 재앙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이상을 볼 때 자유주의에 대한 우리의 대답은 더 분명해진다.
먼저 (1) 교리를 외우듯이 거대한 종교개혁의 유산을 누려야 한다. 이 교리들은 우리가 만든 것이 아니고 이미 가지고 있는 것이다. 교리는 나중에 이해하게 된다. 거기에 인격이 따라야 한다. 곧 하나님의 일하시는 정황 속에서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교리를 가졌다는 것이 우리의 우월감을 나타내거나 타인에 대한 경멸로 나타나는 배타적 정체성을 확인하는 것이 아니어야 한다. 이것은 마치 탕자의 비유에서 배우는 것과 같다.
집나간 자식이 정신 차리는 문제는 아버지의 부요와 선하심을 증명한다. 반면에 집에 있는 자신의 유익과 명예에 대한 책임도 말하고 있다. 큰 아들에게 있어 동생이 아버지의 재산을 탕진했다는 비난이 전부라면 결코“얘야, 내 것이 다 네 것이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아버지의 부요와 선하심을 즐기지 못하는 것과 다름없다.
(2)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담긴 부요함에 참여해야 한다.
이와 관련해 바울 사도가 “우리 가운데서 역사하시는 능력대로 우리가 구하거나 생각하는 모든 것에 더 넘치도록 능히 하실 이에게 교회 안에서와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영광이 대대로 영원무궁하기를 원하노라 아멘”(엡 3:20-21)이라고 한 말을 기억해야 한다.
모든 인간적 노력을 무한히 뛰어넘는 하나님의 뜻을 우리는 누리고 있어야 한다. 여기에는 큰 법칙이 있다.곧 ‘교회 안에서,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원칙이다. 우리는 교회 안에 있는 것이며, 그리스도 안에서 이 부요함과 신실함을 누리고 있음을 기억해야 한다.
4. 역설이 담긴 text를 어떻게 대할 것인가?
보수주의에게 문제가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첫 번째가 바로 보수주의가 대면하고 있는 과제이다. 곧 (1) 유신론 안에서 전체 세계관이 항상 정확히 이해되지는 않았다는 점이다. (2) 교회가 (죽은) 전통주의 항목, 즉context가 배제된 채로 text에 집착하는 경향을 지녀왔다는 점이 그것이다.
이와 관련해 우리는 필연과 자유를 동시에 말하는 성경으로서 text를 받아들이는 방법에 익숙해져야 한다.제임스 사이어는 이렇게 말하고 있다. : “내가 필연과 자유를 관념의 세계에서 생각지 않고, '신 앞에 서 있다' 하는 현실에서 생각한다면, 그리고 내가 '신의 처분에 맡겨져 있으며' 동시에 '모든 것은 내개 달렸다'는 것을 안다면, 이 두 개의 조화될 수 없는 명제를 두 개의 분할된 타당성의 영역에 돌림으로써 내가 살아가야 할 역설에서 벗어나려 해서는 안 된다. 또는 어떤 신학적 기교로써 이 둘의 관념적 화해에 도움을 주려 해서도 안 된다.”
우리는 필연과 자유를 동시에 스스로 취하여 함께 살아야 하며, 또한 함께 살 때만 이 두 가지는 하나가 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렇게 요구하신다. “모든 정황에 네가 들어가 살아라.”이 명령을 기억하라. 이럴 때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롬 8:28).
반면에 text에서 보이는 역설을 잘못 수용할 때는 다음과 같은 현상이 나타난다.
1) 신 앞에서 인간의 위치를 역설적으로 이해한 진술이 위세를 떨치는 이유는 적어도 부분적으로는 대부분의 인간이 자신의 입장을 비역설적으로 진술할 능력이 없다는 데 있다.
2) 대부분의 비역설적 선언은 하나님의 주권을 부인하거나 인간의 의미를 부인함으로써 끝을 맺는다. 즉 그들은 펠라기안이거나 극단적 초칼빈주의로 흐른다. 펠라기안주의는 모든 것을 사람에게로 책임을 넘긴다.초칼빈주의는 모든 것을 하나님에게 책임을 넘긴다.
3) 역설을 의지하는 것의 약점은 멈취야 할 지점(경계)을 알기 어렵다는 것이다. 한계를 정할 외적인 객관적 권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역설이 제멋대로 날뛰게 된다. 그런데 사실 그 지점을 알기란 결코 만만치 않다.
5. 신학과 신학자 그리고 목회자
과연 신학의 기준은 어디에 있는가? 하나님에게인가, 아니면 인간에게인가? 여기에 하나님과 학문의 대립이 있다. 계시와 인식의 대립이 있다. 사실과 의미의 대립이 나타난다.
하나님이 학문의 대상일 수 없다. 곧 신학이 하나님을 대상으로 연구하는 학문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계시기 때문에 신학이 존재하는 거다. 마찬가지로 계시가 있기 때문에 인식을 필요로 한다. 인식을 위해 계시가 존재하지 않는다. 사실이 있기 때문에 의미를 가지게 된다. 의미를 가지기 위해 사실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 이 관계를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에게 주도권이 있음을 의미한다.
만일 인간에게 주도권이 있다면 그리고 이해하고 납득하는 내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과 우연 속에 있는 존재라면, 의미와 이해와 객관적 기준을 가지지 못하며 다만 억지가 된다. 여기에서 다음과 같은 질문을 할 수 있다.
사실은 우연으로부터인가, 필연으로부터인가? 우연이면 사실은 단순한 반복일 뿐이며, 허무주의에 불과하며, 역사는 의식을 가지지 않는다. 곧 역사가 우연이라 한다면 거기에는 그 어떤 의미를 부여하지 않아야 한다. 반면에 필연이라면 거기에는 그 필연을 만드신 분의 의지가 있어야 한다.
그런데 역사 속에서 우리가 이미 확인해야 할 것이 있다. 어느 것 하나도 역사의 사실은 실패하거나 망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곧 그 어떤 것도 우리를 실패하게 하거나 망하게 하는 것은 없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섭리와 경륜은 결코 변함이 없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사람들의 경우에 보면 인간은 자기 자신만을 위한 근거를 만드는 것을 보게 된다. 곧 인간은 자신과 현실을 설명할 세계관을 필요로 하고, 대부분은 내용보다 어떤 주류나 인물로 그것을 대신한다는 것이다.그래서 대부분 신앙인들의 모습을 보면 다만 지도자를 따르는 것으로 자신의 신앙을 유지, 보전 하려고 한다. 자기가 아닌 칼빈이나 박윤선을 내세우는 것으로 모두를 납득시키려 한다. 그리고 칼빈을 모르면, 박윤선을 모르면 신학이 다르다고 함으로써 책임을 모면하거나 그 책임을 덮어씌우려고 한다.
과거 일본 역사에서 위대한 장수라고 하면 오다, 도요토미, 도쿠가와를 내세운다. 그런데 그들이 위대해질 수 있는 것은 그들에게 복종한 무지하고 순종적인 병졸들 때문이었다. 우리는 오다, 도요토미, 도쿠가와를 보는 것이 아니라 바로 그 병졸들을 보아야 한다.
병졸들의 무지와 순진은 절대적 다수에게 준 복이다. 그러니 지도자들이라면 우월함으로 자신을 확인하려말고 유통업자 같은 역할임을 기억해야 한다. 여기에서 목회자와 신학자의 역할을 확인하게 된다.
하나님께서 자신과 자신의 뜻을 우리에게 보이셨다. 그것은 하나님의 자비와 기쁘신 은혜에 속한다. 여기에는 우리의 승인이나 획득이 필요하지 않는다. 단지 사람은 그 하나님의 은혜에 공감하거나 의존할 수밖에 없다.
이 의존의 책임을 목회자와 신학자들이 가지는 것이다. 때문에 교육과 진심으로 그들을 공감시켜서 자신의 짐을 덜려고 하지 말아야 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실존적, 인격적 요소인 ‘나’에 대한 이해를 해야 한다.
1) 실존적이라는 말은 관념적이지 않고, 구체적이라는 것이다. 바울은 우리 몸을 산제사로 드리라고 말한다(롬 12:1). 삶으로써 드러내어야 하는 것이다. 2) 인격적이라는 말은 기계적이지 않고 더 풍성하고 깊은 관계를 의미한다. 곧 하나님과의 관계가 그만큼 풍요롭고 풍성해져야 함을 의미한다.
6. 결론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다. 그 하나님은 폭풍가운데서 욥에게 말씀하신다(욥 40:6). 그때 하나님은 자신이 창조하신 천지만물을 욥에게 보이신다. 그러자 비로소 욥은 “주께서는 못 하실 일이 없사오며 무슨 계획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는 자가 누구니이까 나는 깨닫지도 못한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도 없고 헤아리기도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욥 42:2-3)라고 실토하면서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사오나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거두어들이고 티끌과 재 가운데에서 회개하나이다”(욥 42:5-6)라고 고백한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라. 그리고 땅을 보라. 그리고 그 세계 안에 있는 만물을 보라. 이것들을 있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시다. 그리고 그보다 더 놀라운 일이 있다. 바로 사망으로부터 생명을 가져오시는 분이시다. 곧 부활 사건이 그것이다.
그래서 오늘, 우리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다. 내일 실패할 것을 두려워하면서 오늘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죽음에서 생명을 만드시는 분이다. 그것이 바로 부활 사건이다. 우리는 바로 이것을 가지고 있다.
아무런 이유와 자격 없이 어느 시대나,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불러내셨고 세우셨음을 자랑스러운 명예로 여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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